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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학교에서 만나는 멘토! 본문
농산어촌학교에서 만나는 멘토!
'산들바람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농산어촌학교 학생들의 꿈은?
(흔한 농산어촌학교의 교육환경 / 출처 : 직접촬영)
1980년대부터 시작된 ‘농촌인구 도시 집중 현상’으로 인해 시골학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교실의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아 졌습니다. 학교 전교생은 10명 내외, 수업 환경은 2개 학년이 한 교실에 있고. 읍내를 나가기 위해서는 2시간 간격의 버스를 타고 30~60분을 가야만 되는 환경.
많은 사람들은 이런 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친환경적이고, 산·들·바다에서 뛰어놀며 건강한 작물을 먹으면서 자라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에 어른이 되었을 때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도심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른 곳에서 삶을 시작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꿈을 꾸고 살고 있을까요?
어디서나 가능한 TV와 인터넷의 힘
( 최근 농산어촌학교의 교육환경 / 출처 : 직접촬영)
TV와 스마트폰, 거기에 태블릿 PC까지 상용화 되면서 우리나라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는 독도까지 ICT 기기를 이용한 정보 검색 및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골 학교의 환경은 어떨까요? 농산어촌학교의 장점으로는 도심에 위치한 학교보다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위와 같이 교실 내 교육환경이 좋은 학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좋은 자연환경과 교실환경을 갖추고 있는 농산어촌학교이지만 도심에 있는 학교와는 달리 실제로 볼 수 있는 기술과 직업세계를 보는 시야가 좁은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합니다.
예전부터 중요시 되던 구성주의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러티브(인간 경험을 기반으로 이해하려는 탐구양식)를 기반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아이들이 되고 싶은 꿈과 장래희망을 갖기에는 아주 제한적인 환경임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농산어촌학교에 나타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PD님
방송 PD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들.
하지만 TV 뒤에서 일하는 것만 알고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PD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심 지역 같은 경우에는 오프라인 상에서 특강이나 방송국을 견학해 보며 접할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그런 기회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4년부터 높은 과학기술력을 활용한 ICT 기반의 ‘원격영상진로멘토링’이라는 사업을 운영하며 실제로 직업인을 만나기 어려운 농산어촌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위의 방송 PD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먹거리X파일 및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으로 스타 PD가 된 ‘이영돈 PD’를 섭외하여 추후 PD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 멘토링 동영상 1 / 출처 : http://mentoring.career.go.kr/ 영상 캡쳐)
보통의 직업 소개 영상은 미리 녹화된 것을 보여주거나, 생중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방향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인데 반해, 이 시스템은 화상회의와 같이 최대 4~5개 학교 학생들과 멘토가 직접 소통함으로써 훨씬 더 효율적인 소통과 멘토링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 차별화 된 부분입니다.
(멘토링 동영상 2 / 출처 : http://mentoring.career.go.kr/ 영상 캡쳐)
이 당시 멘토인 이영돈 PD는 PD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열정’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미래의 방송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질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하며, 방송 PD에 대한 여러 가지 측면을 설명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농산어촌학생의 직업에 대한 막연함을 풀어줄 Key
(멘토링 홈페이지 화면 / 출처 : http://mentoring.career.go.kr/)
농산어촌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 ‘이 직업인이 되려고 하니까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요.’라며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1:1 멘토링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직업인들과 직접적으로 전반적인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현재 그 직업은 어떠한지를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해 보는 것만으로도 농산어촌 학생들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한 커다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
현재 ‘산들바람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은 1~3월 1차 희망학교를 모집하였고, 4~5월 2차 희망학교를 모집하여, 현재(5.27일 기준) 1900여 개교 학교를 대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찾는 길(career path)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책임자는 작년 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나가고 있다.
특히, 내년에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확대 시행하는 자유학기제와 더불어 교육시장 변화에 주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또한, 농산어촌 진로체험처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답하며 교육의 근본적인 원칙 중 하나인 교육 기회의 평등의 원칙을 지킬 수 있는 Key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하였는데요.
앞으로 위의 사업과 같이 주변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농산어촌학교에서 만나는 멘토! ’산들바람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작성자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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