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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득키득’ 재미있는 만화로 장애학생의 인권을 지켜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0. 4. 12:30

키득키득재미있는 만화로 장애학생의 인권을 지켜요

여러분 도가니 사건 기억하시나요? 도가니 사건은 광주 인화학교의 청각장애학생을 교직원들이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이 도가니 사건 이후 사회에서는 장애학생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국립특수교육원에서는 인권보호팀을 운영하고 있고, 각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설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학급에서는 한 학기에 한 번 이상 인권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콘텐츠>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권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교육 자료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재미있는 만화로 장애학생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였다고 하여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실까요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콘텐츠는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www.knise.kr)에 들어가서 오른쪽 아래에 보면, 장애학생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콘텐츠라는 배너가 있는데요, 배너를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등장합니다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콘텐츠>

장애학생과 관련 깊은 인권을 주제별로 제시

이 프로그램은 크게 유아용 인권침해 예방 콘텐츠와 초등학생용 인권침해 예방 콘텐츠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장애학생과 관련 깊은 권리를 각각의 주제별로 5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시하고 있어, 선생님들이 수업에 활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용 같은 경우 행복할 권리, 존중받을 권리

건강하게 자랄 권리, 생명과 안전을 보호받을 권리,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 결정할 권리 등 장애학생이 장애를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무시 받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권리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있어 시작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콘텐츠>

인권에 대한 첫걸음 인권아 반가워

먼저 첫 영상인 '인권아 반가워' 영상을 아이들과 보았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다양성과 차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인지시켜 줍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다른 나라 사람보다는 한국 사람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이 불쌍해 보여서 소중하다고 하기도 하였는데요, 영상을 보고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의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콘텐츠>

 

우리도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어요

장애학생들도 건강하게 자릴 권리가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아침을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 중에도 매일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아 배가 고파서 공부를 하지 못하겠다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에게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아침식사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더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엄마에게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요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 등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방법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콘텐츠>

그 밖에도 생명과 안전을 보호받을 권리에 대한 내용, 공동체에 함께 할 권리, 문화와 예술을 누릴 권리 등 장애학생이 알아야 할 권리들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만화로 장애학생의 인권 지키기

장애학생 인권 침해 예방 콘텐츠는 학생, 부모, 교사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자료로 

구성되어 학교와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꼭 장애학생이 아니더라도 

비 장애학생의 인권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져 일반학급의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장애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이 여러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어, 이것을 기반으로 

현장에서의 장애학생 인권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장애학생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고요.

      

장애학생 인권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 지금 당장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www.knise.kr)에 

접속하여 장애학생 인권 침해 예방 콘텐츠를 수업에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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