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arning의 세계에 푹 빠져보아요!

e-Learning의 세계에 푹 빠져보아요!

- e-Learning Korea 2016을 다녀와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선도하며 이러닝을 기반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교류협력과 함께 이러닝 산업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하여 힘써왔는데요.

 

행사장 입구에 있는 교육부의 이러닝 소개 부스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마스터플랜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정보화는 현재 총 5단계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교육 정보화 기반이 구축된 1단계(1996~2000)부터 진행되어 현재는 제5단계(2014~2018)에 와 있습니다. 제5단계는 교육과 ICT의 융합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세부적인 교육목표도 볼 수 있었는데요.

 

1. 미래를 대비하는 창의 역량 교육 선도.

2. 꿈과 끼를 키우는 학습지원. 

3.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고른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러닝 관련 기관, 기업 등이 총 228개 부스에 부스에서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IT 강국답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이러닝 교육시스템을 보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위한 비즈니스센터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곳은 스마트 클래스를 시연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외국인들이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6·25전쟁의 참상을 극복하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인재를 양성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자주 들어온 얘기죠. 그 이유를 설명하기라도 하듯이 행사시 연장은 외국인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답니다.

< 스마트 클래스 시연 모습, 직접 촬영 >

     

필자는 고등교육기관에서 일하다 보니 아무래도 교육용 콘텐츠, 전자칠판 등 교육용 장비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답니다.

.< 전자칠판 시연 장면, 직접 촬영 >

  

전자 칠판 전문업체인 ㈜한국크레아는 세계최대 120형 스마트 보드형 전자칠판을 선보였는데요. 화면 위에 자유롭게 판서하면서 별도 조작 없이 마우스 클릭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기존 전자칠판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앞으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 도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학습환경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학습용 가상 현실에서는 다양한 감각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죠.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시나리오 중심의 학습 스토리와 다 감각을 활용한 학습체제의 설계 및 개발을 수행하는 작품입니다.

< 우측사진 : 3D 프린터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2012년 세계경제포럼(WEF)은 미래 10대 기술을 발표하면서 3D 프린터를 두 번째로 꼽았다고 하죠? 제러미 리프킨은 “3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누구나 기업가가 돼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3D 프린터는 3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다”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영일교육시스템은 전세계 판매량 1위인 메이커봇 3D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세계유일의 종이 재질 색채 3D 프린터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재질을 사용하므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고해상 칼라 3D 프린터로 디자인, 공학 분야 등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우측 :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좌측 : 이벤트 행사 >

 

흔히들 ‘인사가 만사’라는 얘기를 하죠?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은 재직근로자에 대한 직업 능력 개발의 기회를 모바일 기반 스마트러닝(Smart New Learn)으로 적용하는 교육전문 업체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씨네북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영화와 독서를 결합한 신개념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영화의 깊이 있는 여운과 책의 열려 있는 사고를 융합하는 영화와 도서가 연계된 교수설계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영화와 도서의 융합된 상호작용을 위해 맞춤형 학습지원도구를 제공하고 학습장에는 영화영상, 도서정보를 기본으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학습모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도서와 결합하여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니. 참 유용한 재직자 교수프로그램이겠죠? 이번 행사에서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영화 속의 명대사를 포스트잇에 적어주면 영화로 만들어진 책을 한 권씩 나눠주고 있었답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에서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K-MOOC)를 제공하고 있죠. 필자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K-MOOC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K-MOOC 추진 로드맵을 보면 1단계(2015~2017) 도입 및 정착을 거쳐 2단계(2018~2020) 글로벌화 및 부가가치창출, 3단계(2021~)에는 열린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MOOC 홈페이지에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인문계열에서부터 의약·예체능계열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유용한 정보가 아닐 수 없네요.

 

이러닝 국제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엑스포입니다. 오늘 행사관람을 통해 교육부의 교육 정보화 정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앞서가는 IT기술이 실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이러닝 국제박람회에서는 어떤 스마트 기반의 기술들을 선보일지 벌써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