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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위험! ‘바퀴달린 신발’ 안전사고 빨간불! 본문
뇌진탕 위험!
‘바퀴달린 신발’ 안전사고 빨간불!
10여 년 전 ‘가수 세븐’이 신고 나와 유행시킨 바퀴달린 신발, 기억하십니까? 바퀴달린 신발을 신고 무대에 오르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세븐의 노래와 함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퀴달린 신발! 전국의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보호 장비 착용 규정 미비와 안전성 문제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바퀴달린 신발이 학생들에게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엄청난 유행을 타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에 많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된 상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안전장구 착용 및 전용구역 설정에 대한 별도규정이 없고 단순한 놀이기구, 신발 착용 이라는 인식하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행하다가 넘어져 어깨골절, 타박상을 입거나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는 특성상 머리부상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퀴달린 신발은 평소에는 운동화처럼 신다가, 원할 때 바퀴를 꺼내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 듯 탈 수 있는 신발입니다. 그러나 전력질주를 할 때의 최고 속도가 20km에 달하는 만큼, 일반 도로나 골목길에서 달릴 경우,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10여 년 전 바퀴달린 신발을 신은 초등학생이 차량에 부딪혀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인해서 위험상황에 제어하기가 힘든 만큼 학생들은 바퀴달린 신발의 위험성을 잘 인지하고 안전하게 착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퀴달린 신발을 신는 학생들을 보면 헬멧, 보호대와 같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며, 공원과 같은 전용구역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서 별다른 규제 없이 자유롭게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 밑창에 바퀴가 달려 있는 ‘바퀴달린 신발’이 롤러스포츠 안전강화 품목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많은 아이들이 신고 있는 바퀴달린 신발은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킥보드 등과 달리 안전강화 품목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퀴달린 신발은 속도를 제어하는 별도장치가 없어 인도를 주행하는 사람과의 접촉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밀집된 공간에서 바퀴달린 신발을 타고 다니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넘어질 경우 큰 부상을 유발하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주행습관이나 장시간 이용에 따른 허리,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등 건강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바퀴달린 신발 관련 안전수칙 안내 및 지도를 통하여 학생 사고를 예방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바퀴달린 신발’의 안전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퀴달린 신발’ 안전수칙 >
‧ 발에 맞는 신발을 사용하며 안전모(헬멧), 손목보호대,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몸에 단단히 착용토록 한다.
‧ 차량운행이 빈번하거나(아파트 주차장 입구 근처 등) 사람이 많은 장소(도서관 등 실내 공간), 내리막길, 노면이 고르지 않은 장소, 바닥에 물기가 있는 곳, 비오는 날에는 타지 않는다.
‧ 타기 전에 바퀴에 이물질이 끼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등 평소에 타기 전 안전습관을 일상화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 시야가 좁고 사물인식이 어려운 야간에는 타지 않도록 한다.
‧ 이용하기 전에 타는 법이나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등을 먼저 숙지하여 넘어지는 경우라도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다.
‧ 주행 중에는 전방의 위험요소뿐만 아니라 노면 위 잘 보이지 않는 장애물에도 주의해야 한다. (흙, 모래, 돌 등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 운동 할 때 만 이용하고 운동이 끝나면 다른 신발로 갈아 신도록 한다.
바퀴달린 신발은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학생들이 평소에는 일반 운동화를 착용하고 일반 도로 골목길과 같은 곳에서는 바퀴달린 신발을 타고 달리지 않도록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공원과 같은 체육시설에서 바퀴달린 신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주로 학생들이 바퀴달린 신발을 착용하는 만큼, 부모님이나 학교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위에 안전수칙을 잘 지켜, 다치지 않고 바퀴달린 운동화를 신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도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을 생활화 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박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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