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팩토리 :: ‘별자리를 내 손 안에 담다, 플라네타리움과 생활 속 천문학’
 


‘별자리를 내 손 안에 담다, 플라네타리움과 생활 속 천문학’


별자리를 내 손 안에 담다,

플라네타리움과 생활 속 천문학


 

 

우리 지구가 위치한 우주, 별들이 가득한 우주에 대한 관심은 다들 한 번 쯤 가져보셨을 겁니다. 우주 속 은하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는 우리나라에도 개봉해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죠.


 

 

1978,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의 서막을 연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갈무리 루카스필름

 

 

 

그런데, 마치 별들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에 대해서는 들어 보셨나요?


 

 

별자리를 관람할 수 있는 대전시민천문대의 대형 플라네타리움 (직접 촬영)

 

플라네타리움은 천체 투영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네덜란드의 양모업자 아이징거가 1774년에 본인의 방에 만든 행성 궤도 모형을 부른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 플라네타리움은 천체의 분포도와 운동을 교육하거나, 천체의 운행을 계산하는 목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별 관측용으로도 사용됩니다. 필자도 대형 플라네타리움이 있는 대전시민천문대에 방문하여 직접 플라네타리움으로 별 관측을 해 보았는데, 마치 우주 중심에서 별들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황홀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천문대나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플라네타리움은 크기가 매우 크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래서 요즘은 가정용으로 소형, 경량화 된 플라네타리움들이 출시되어 집에서도 별자리, 별들의 일주 운동, 유성 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답니다.

 


 

 

가정용으로 소형화되어 출시된 S사의 플라네타리움

하단의 버튼들로 타이머, 회전 방향 등을 조정 (직접 촬영)

 

기자가 결국 대전시민천문대에서의 느낌을 잊지 못하고 구매한 위 제품은 대표적인 가정용 플라네타리움입니다. 가정용 플라네타리움은 지구 어디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장소의 별자리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실외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본 제품은 판을 교체하여 별자리의 위치를 감상할 수 있고, 윗부분의 렌즈가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별들의 일주 운동과 유성우, 은하수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등 후 플라네타리움을 작동시켰을 때의 모습 (직접 촬영)

 

 


위 사진처럼 전등을 끈 후 플라네타리움을 작동시키면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천문대의 느낌만큼은 아니지만 마치 우주선을 타고 은하수 속을 항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나 어른 모두 좋아할 법한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전원이 꺼질 시간을 설정해 두면 별들을 보며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환경 공해나 빛 공해로 인해 점점 밤하늘에서 별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은 이처럼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별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근처에 플라네타리움을 보유한 천문대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 생활에는 이와 같은 플라네타리움 말고도 다양한 천문학 관련 기술들이 녹아 있는데요, 그럼 이제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어 온 천문학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실 우리나라는 천문학 분야에 있어 동양의 선구자였습니다.


 

 

신라 시대에 별을 관측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첨성대


 

 

태조 왕조 시절에 제작된 천상열차분야지도’, 경이로울 정도의 정밀도를 자랑하며

당시는 물론이고 이후 300년간 만들어진 천문도를 통틀어 독보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위 사진처럼 우리나라는 이미 몇 백 년 전부터 천문 관련 물품들을 많이 제작하였는데, 이는 한국이 빼어난 천문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KBS 드라마 장영실 중 천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KBS

 

이런 모습은 역사적 내용을 다룬 드라마에서도 접할 수 있는데요, KBS 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주인공인 장영실이 일식을 예측하기 위해 천체를 관측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일식, 월식 혜성 등은 국가적인 이변의 전조로 여겨졌는데, 당대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태양력보다는 태음력이 통용되었는데요, 이 음력도 달의 움직임과 모양에 대한 관측을 기반으로 정해진 역법 체계로, 아직 조수 간만의 차, 밀물, 썰물 등 달로 인해 형성되는 환경의 시간이 중요한 수산 업계에서는 태음력 달력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천문학 관련 일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천문학 분야는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행성, 행성계를 연구하는 행성 과학

 태양, 태양계를 연구하는 태양 천문학

 우리 태양계 밖의 항성계를 연구하는 항성 천문학

 우리은하 및 성간물질을 연구하는 우리 은하 천문학

 외부 은하를 연구하는 외부 은하 천문학

 그리고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 우주론

 

 

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하면 아래와 같은 과목을 이수하는데요.

 

 수학 관련 과목 : 미적분학,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또는 수리물리)

 물리학 : 일반물리, 역학, 전자기학, 현대 물리학

 천문학 : 천문학 개론, 천체물리학, 천체관측실습(관측천문학)

 

특히 물리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리천문학부 등 물리학과 연결지어진 학과가 많습니다.

 


 

천문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 MODU 청소년진로월간잡지

 

천문학은 미지의 세계를 연구한다는 점에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만큼 길 없는 길을 걸어야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껏 없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요. 이 글을 본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차기 천문학자가 계시길 바랍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이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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