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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 들어보셨나요?
여러분!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름만 들어보면 글로벌, 세계화 같은 단어와 관련되어 있어 보이죠? 세계시민교육은 GCED라고도 불리며 GCED는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의 약자입니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을 세계시민교육이라고 합니다.
세계시민교육은 2015년에 개최된 세계교육포럼에서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개념인데요.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5년 UN 총회가 채택한 전 세계적 인류 발전을 위한 의제)에 세계시민교육은 교육분야에서 핵심적인 의제로 포함돼있습니다.
‘세계시민’이라고 해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고 능력이 출중한 시민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보다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현해갈지 고민하고 행동이 오히려 더 세계시민상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급격한 세계화와 글로벌 시대를 맞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교육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세계시민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는데요. 그럼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답변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세계시민교육!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
교육부에서는 2016년에 학년별 세계시민교육 교육과정 모델안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여권 만들기, 쓰기 같은 활동위주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학년은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력,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역할극이나, 토론 등을 진행합니다. 중학생은 초등학생들보다 난이도가 있는 모의 총회를 바탕으로 자유학기제와 엮어 세계시민교육을 배웁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은 워크숍이나 토론, 강좌 이수 등을 통해 조금 더 전문적인 방법으로 세계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을 이해하게 됩니다. 강좌 이수는 K-MOOC를 이용하고, 워크숍은 한,일,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7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추가로 교육부는 국내 교원을 세계시민교육 선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연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p>
개발도상국에 대한 세계시민교육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은? |
개발도상국에서도 세계시민교육은 국제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전문가를 육성하거나 온라인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각 요소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까요?
①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국가별 경제, 교육수준이나 인구구조를 고려하여 맞춤형 세계시민 교육 교육과정 교재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상 국가는 아시아에서는 몽골, 캄보다아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 중남미에서는 콜롬비아로 정해졌습니다.
②전문가 육성
ODA(공적개발원조-선진국에서 개도국이나 국제기관에 지원하는 원조) 중점협력국의 교사, 공무원 등 연수 및 다문화 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사 교류를 통해 개도국 내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③온라인 접근성 확대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온라인 원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포털사이트↑, 위 사진 클릭하여 사이트로 이동)
세계시민교육 확장을 위한 국제협력은? |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세계시민교육에는 국제협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내외 세계시민교육 추진기관 및 전 세계 5개 권역별 중점 협력 기관을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 민간개발 NGO가 활동하고 국외에서는 유엔 글로벌교육우선구상 및 유네스코, OECD와 같은 국제기구가 세계시민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유네스코, OECD 등 국제기구와 포럼을 개최하여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국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작업반을 구성하여 각국의 정책에 세계시민교육을 반영하기 위한 정책지침서를 발간하는 등 세계시민교육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요소입니다. 이는 각 나라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앞서 살펴보았던 계획과 더불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에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인 “세계시민-국제기구 체험관”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 속에 우리 모두가 세계시민교육의 목표인 세계 평화, 인권, 다양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이 되길 바랍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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