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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미디어의 변화는?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0. 20. 19:11


4차 산업혁명, 미디어의 변화는?

2017 인천세계청년미디어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미디어 업계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이 대체되는 미디어 환경에서 과연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미디어가 변화해야할 지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가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인천대학교와 경인방송 iFM과 공동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2017 인천세계청년미디어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마이니치방송, 교토통신, 중국 CCTV, 러시아 바이칼신문, 카자흐스탄 신문, 베트남 국영방송 VTV, 아시아라디오방송국 등 아시아 12개국의 기자와 PD 등 국내외 미디어 전문가 200여명과 국내 언론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가한다.


미디어 컨텐츠의 변화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제 2회 인천세계청년미디어컨퍼런스’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세계청년 미디어컨퍼런스 조직위원회

 아시아 언론인들과 국내 예비 청년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이번 행사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경인방송 PD 김주현 총 감독은 이번 행사가 앞으로 성장해나갈 국내 청년 언론인들을 위해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40세 이전의 20, 30대 청년 저널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보도방침을 정하는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주현 감독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글로벌 미디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발맞춰 가는 ‘소셜 미디어’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미디어산업은 뉴-미디어를 거쳐 소셜-미디어 시대에 돌입했다. 소셜이라는 뜻에는 사회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유경제와 초연결사회라는 키워드들이 내포돼 있다”고 정의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를 총괄 지휘하는 김주현 총감독이 컨퍼런스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 김은영/ ScienceTimes

이어 “그동안 미디어의 주체는 제작자였지만 이제는 일반 시민들로 그 범위가 확대 되고 있다. 이제 전세계의 모든 시민들이 미디어의 주체자이자 소비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때 각 미디어 그룹들이 소셜미디어시대에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감독은 “‘소셜’ 미디어 시대란 용어는 영국 런던에서 먼저 시작된 말”이라고 설명하며 “경제학 용어로 ‘소셜’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면서 주요도시에는 ‘소셜 시티’라는 키워드가 생겨나고 있다”고 유래를 설명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과학기술의 여파가 미디어까지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뉴스를 전파하고 있다. 1인 미디어라는 시대에 맞춰 첨단 장비를 갖춘 시민들이 언론 사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제 언론은 시민들을 중심으로 미디어 그룹을 이루고 정보를 교류하는 가운데 서있다. 시민들의 이러한 언론활동이 바로 소셜 미디어이다.


김주현 감독은 “컨텐츠에 어떤 내용이 담겼느냐에 따라 시공간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지는 게 바로 오늘날의 소셜-미디어 시대”라며 “이러한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각국의 미디어 종사자들이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지 이번 컨퍼런스에서 여과없이 보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재 직면하고 있는 아시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이를 해결하는데 우리 청년언론인들이 앞장서기 위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함께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미디어 환경 논의


이번 행사는 아시아 각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매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미디어컨텐츠를 소개하며 전략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들이 인천선언문을 채택해 1년간 자국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취재와 영상물을 제작하게 된다.



사흘간 아시아 언론인들의 국제적인 미디어컨퍼런스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다.

http://youthconference.kr/

첫째날인 30일에는 본 행사의 전야제로 기자들이 입국을 하면 아시아지역 이슈 5가지를 꼽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각국 미디어 종사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인천 선언문에 세부 내용을 정할 계획이다.

8월 31일 둘째날은 ‘글로벌 미디어의 융합’을 주제로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컨텐츠 전략을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케이코 방 국제미디어 전문가와 츠지 켄타로 마이니치 방송 기자, 빅크람 찬나 디스커버리 아시아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 코너에서는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좌장으로 이재철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아시아 대표와 미셜스미텔, 사이먼 폴릭 GCF 책임연구원 등이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들로 경제, 환경, 식량에 관해 토의될 예정이다.


컨퍼런스가 끝나면 리셉션 네트워킹으로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와 연계하여 늦은 밤까지 인천의 밤 축제를 만끽하게 된다.


9월 1일에는 문화탐방이 계획되어 있다. 게스트들은 G타워를 시작으로 센트럴파크-트라이볼-송도컨벤시아-컴팩스마트시티-통합영상관제센터를 거쳐 인천공항 출국을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2017인천청년미디어콘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청년언론인들이 아시아의 이슈들을 교류하고, 미디어 종사자로서 이슈들을 해결하도록 하는 실천방안을 만들 예정”이라며 “미래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도 함께 토론하며 미래도시 인천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_ 김은영 객원기자 teashotcool@gmail.com 

출처_ 사이언스올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7.08.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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