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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손잡고 함께 걷는 교육!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1. 20. 17:51

손잡고 함께 걷는 교육!

 

 

수학 공부를 포기한 학생(이하 수포자)의 비율은 초등학생부터 높게 나타납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수포자의 비율은 36.2%, 중학교 3학년 수포자의 비율은 46.2%,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3학년 수포자의 비율은 절반을 넘는 59.7%라고 밝혔습니다. 안타깝게도 수학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의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저도 고등학생으로서 주변 친구들이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주변에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 아마 정도가 다를 뿐이지 모두 한 번 쯤은 학업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또 이 점이 가중되면 심한 경우 학습결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교육부에서는 이처럼 학업이 버거운 학생들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두드림학교를 소개합니다.

 

두드림학교(이하 두드림)는 누적적 학습결손을 겪고 있는 중, 고등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학교 내에 지원조직을 구성하여 학습부진학생에게 원인진단, 학습상담, 학습코칭 등을 지원해줍니다. 또 학생들이 서로 멘토-멘티가 되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한 예로, 대전장대중학교가 실시한 두드림을 소개합니다. 대전장대중학교 두드림은 학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사전에 학생들의 버킷리스트를 조사하여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여서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게 됩니다. 장대중학교는 두드림으로 아침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습지원을 요청한 학생에게 한 학기동안 지속적인 학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점 두드림이 시행되는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두드림 운영 중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 사항을 파악해 두드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두드림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현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인성까지 갖출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학업 중단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지원합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일대일 멘토링, 심리상담, 예체능활동, 진로체험 및 기초학습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하여 위기학생의 조기 연계를 강화시켰습니다. 구체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인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여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각 교육청에서는 Wee 센터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유관기관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하여 심리상담 등 학생의 상황에 적합한 기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학교에 복귀가 어렵다면 학교 밖에서도 의무교육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2017 교육부 업무계획 중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공부에 학업 의욕을 잃은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두드림 학교, 학업중단숙려제는 좋은 해결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나아가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는 우리의 아이라는 교육부 슬로건처럼, 소중하지 않은 학생은 한 명도 없습니다. 좋은 교육이란 학업 성과가 뛰어난 학생 순으로 서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1등이 되는 교육일 것입니다. 이 점에서 한 한생도 학업을 포기 하지 않도록 돕는 정책은 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일 것입니다.

 

오늘 살펴본 교육부의 학업독려정책을 비롯해 학교 현장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으로 대한민국 모든 교실이 더욱 미소와 온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라봅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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