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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나라 학생의 협력적 문제해결력은 최상위 수준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1. 22. 17:24

 

우리나라 학생의 협력적 문제해결력은 최상위 수준

- OECD, PISA 2015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 결과 발표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 2015 협력적 문제해결력 결과를 2017 11 21 11:00*(프랑스 파리 시각)에 분석·발표하였습니다.

* 우리나라 시각으로 2017 11 21 19:00에 공식 발표

 

PISA 2015에서는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 평가와 더불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의 하나인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혁신 평가영역으로 추가하여 최초로 평가하였는데요. 협력적 문제해결력이란 컴퓨터상의 가상 팀원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지식, 기술, 노력을 끌어내고 이해와 노력을 공유하는 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는 한 개인의 능력을 말합니다.

 

이번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에는 PISA 2015에 참여한 72개국(OECD 회원국 35개국, 비회원국 37개국)  52개국(OECD 회원국 32개국, 비회원국 20개국)이 참여하였으며, 우리나라는 5,749( 548,  5,201)이 참여하였는데요.

52개국이 참여하였으나, 데이터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는 51개국에 대해서만 발표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평균 538점을 얻어 OECD 참여국 중 2~5, 전체 참여국 중 3~7위로 최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습니다. 이는 읽기, 수학, 과학 점수를 바탕으로 예측한 기대 점수(PISA 2015 읽기(38), 수학(14), 과학(58) 결과(2016.12.6)를 바탕으로 예측한 협력적 문제해결력 기대 점수)보다 20점 높은 값으로, 다수의 주체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이 우수함을 의미하는데요.


<PISA 2015 협력적 문제해결력 상위 15개국 결과>

 

 

 

* 실제 협력적 문제해결력 점수  읽기, 수학, 과학 점수를 바탕으로 예측된 협력적 문제해결력 점수

PISA 점수 : 평균 500, 표준편차 100인 척도점수

국가 순위 : 국가별 모집단의 평균 점수를 95% 신뢰수준에서 추정하여 비교할 때 각 국가가 가능한 최고 순위와 최저 순위를 함께 표시함

 

우리나라 학생은 1수준 이하(하위 수준)의 비율이 매우 낮고, 4수준(상위 수준) 비율이 높지 않아, 중상위권 비율이 높은 성취 특성을 나타냈는데요. 1수준 이하(하위 수준)인 학생 비율은 12.9% OECD 평균인 28.1%보다 크게 낮았고, 51개국 중 3번째로 작은 값을 나타냈습니다. 4수준(상위 수준)의 학생 비율은 10.4% OECD 평균인 7.9%보다 높았고, 51개국 중 13번째로 큰 값을 나타냈습니다.

52개국이 참여하였으나, 데이터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는 51개국에 대해서만 발표

 

PISA의 성취수준에서 2수준은 각 평가 영역에서 기초 소양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며, 우리나라 학생은 87.1% 2수준 이상에 해당합니다.

 

또한, 협력적 문제해결력 점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여학생의 협력적 문제해결력 점수는 556점으로 남학생의 523점보다 33점이 높았으며, 전체 참여국에서 여학생의 협력적 문제해결력 점수가 남학생보다 높았고, OECD 평균적으로도 여학생의 점수가 남학생보다 29점이 높았습니다.

 

< 협력적 문제해결력 성취수준별 비율 및 성차 : 상위 15개국 >

 

 

한편, 협력적 문제해결력 성취도와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교육맥락변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탐색하고, 이를 통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학생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우리나라 관련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인 관계 존중 지수는 대체로 OECD 평균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 학생의 95% 나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라고 인식하여, 전체 참여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또한,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인 팀워크 존중 지수는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학생의 84% 나는 팀워크가 나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식하여, OECD 평균보다 14%p 높은 값을 나타냈습니다.

 

< 협력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 설문에 대한 응답 결과 : 상위 15개국 >

 

 

아울러, 학교 내 분산 및 학교 간 분산 모두 OECD 평균보다 작게 나타났습니다. (한국/OECD : 학교 내 61.0%/75.3%, 학교 간 16.2%/24.2%), 이는 학생 간, 학교 간 차이가 작고, 학생들의 성취도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함을 의미합니다.

위의 수치는 반올림에 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이중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PISA 2015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상위 수준의 성취를 나타내어,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결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이 부족하다는 일부 비판을 불식시키고, 우리교육을 긍정적 측면에서 다시 한 번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PISA 2015 주요 상위국 학생의 영역별 성취특성 분석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협력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성취특성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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