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예비 고3, 포기가 아닌 다시 돌아볼 때 본문
예비 고3, 포기가 아닌 다시 돌아볼 때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게 되는 예비 고3, 무엇부터 해야 할까? 두려움과 막연함, 또는 조급한 심정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오갈 때이다. 하지만 급할수록 뒤를 돌아보아야 하듯이 지금은 우선 나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부터 예비고3의 계획세우기와 공부 방법, 마음가짐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Q1.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한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 정시에서 23.8%를 선발한다. 올해도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전형이 이루어지는데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 논술전형 역시 부족한 내신을 만회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아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중 일부분이다.
Q2. 겨울방학 동안 점검해야할 사항은?
우선 2월까지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모의고사와 교과 성적, 교과와 비교과 중 무엇이 더 강한지를 비교 분석해보자. 예비 고3 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치른 ‘11월 모의고사’ 성적이다. 이후 모의고사를 치르고 결과가 나올 때마다 수시‧정시 지원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계속해 가늠해본다면, 해당 대학을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과목별 학습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특기·독서·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과목이 중요하고, 내신 성적과 학업태도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다. 또한 자신의 독후활동을 살펴보고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 의사확립을 철저히 해놓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독후활동을 기초로 학생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Q3. 수능공부법과 내신 공부법은?
무엇보다도 현재 가장 중점을 두어야할 사항은 ‘3월 학력평가’와 ‘1학기 내신’이다.
먼저, 3월 학력평가는 수능 공부 방향을 잡는데 가장 큰 첫 번째 지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3월 학력평가를 준비하는데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과<s>목</s>별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다. 3월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 때 배운 내용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출제된 수능시험 기출 문제나 EBS 수능특강 등을 통해 대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3학년 1학기 내신 공부법이다. 간혹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이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두 가지를 모두 공부하려니 버겁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능과 내신은 주로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내신에 충실히 대비하는 것은 수능 대비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또한, 일주일을 잘 활용하여 ‘누적복습방법’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날 배운 내용은 그 날 암기하고 학습하며, 다음 날에는 그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훑어보면서 새롭게 배운 것을 학습한다. 주말을 이용하여 5일간 공부한 내용을 다시 짚고 반복한다. 이것이 꾸준히 쌓이면 따로 시험기간을 만들 필요가 없이 시간절약하며 내신을 대비해 나갈 수 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매일, 꾸준히’하는 것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
이제는 2018년이라는 말이 익숙해지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고 생각하며 복잡한 마음을 다잡아 보자. 고등학교 3학년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예비고3인 지금, 포기하기보다는 예전의 ‘나’를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사랑하며, 미래의 성공한 ‘나’를 그려나가 보기를 바란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박지은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동계올림픽 봉혜진 디자이너를 만나다 (0) | 2018.02.26 |
---|---|
2018 과학진로잔치, 그 열기 속으로! (0) | 2018.02.26 |
항공우주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 (0) | 2018.02.22 |
VR·AR 기술과 교육의 융합시대! (0) | 2018.02.22 |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선수의 은사 김영태 선생님을 만나다! (0) | 2018.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