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학생의 선택권 확대, 진화하는 우리 교육 본문
(출처 : 전북일보)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교육은 대체로 학생의 흥미, 의욕, 능력, 이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정한 소정의 교육내용을 암기시키는 주입식 교육 위주의 체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처럼 주기적인 시험으로 순위를 결정지으며 정작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고립시키는 경향이 있어 주입식 교육은 항상 많은 사람들의 걱정거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주입식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주입식 교육이 향후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주입식 교육에서 대부분의 지식·기술은 아동의 현실 생활과 무관하게 정립된 것으로, 학습내용이 어른들의 독선적인 지식이나 기술이기 쉬워 실생활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주입식 교육에 있어서 지식·기술의 교재 순서는 아동의 심리적 성장이나 인식 과정에 적합하게 짜여 있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로, 교사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은 인식이나 습득에 있어서 아동의 주체성과 능동성을 억압하기 쉽습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동의 생동감 ·흥미 ·능력 ·필요를 전혀 무시한 성인 위주의 교육이 되기 쉽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주입식 교육으로 아이들이 얻게 될 긍정적인 효과는 상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와 다른 것을 배우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기조 때문에 사교육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사교육으로 인한 지역 간 수준의 격차를 점점 더 벌리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1위를 하였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사고능력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다면 어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과 고정관념에만 갇혀 있는 사회의 체계 때문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적성)와 좋아하는 분야(흥미)를 뒤로한 채 의대 진학을 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한중일 노벨상 분포 (출처:한국창의여성연구협동조합)
우리나라 교육은 이와 같이 오랜 시간 동안 굳어있던 교육체계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현실에서도
부합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학생들이 의대 진학처럼
무조건적인 진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여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기관과 국민들의
노력이 있다면, 이는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의 토론소리, 웃음소리가 커진 교실을 만나다 (0) | 2018.07.16 |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위한 전초전, 6월 모의평가 이렇게 준비하세요 (0) | 2018.07.16 |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을 소개합니다 (0) | 2018.07.11 |
스타트업과 닮아있는 직업계고 매직(MAGIC)사업 (0) | 2018.07.11 |
비주얼 싱킹 전문가 김차명 선생님을 만나다 (0) | 2018.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