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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어 세계어 시대, 세계 속의 한국어교실을 말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8. 7. 24. 11:27

 

「한국어채택 지원사업 2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올 태국 대입시험 최초 포함 비롯,
28개국 1천 423교에서 한국어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07-10(화)석간보도자료(한국어 세계어시대, 세계 속의 한국어교실을 말하다).hwp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한국어채택 지원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710(),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국어 세계어 시대, 세계 속의 한국어교실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차관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호주 등 총 31개 국가의 교육당국 관계자 및 교육행정가, 현지 한국어 교육자 등이 참석하여, 교육부 한국어채택 지원사업 20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해외 한국어보급 활성화를 위한 각국의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해 국내학계와 함께 논의했습니다.
 
  국내외 사례발표 및 정책연구 결과보고와 참가자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어채택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관계자가 자국의 한국어보급 현황과 향후 정책 비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쑤깐야 응암반종(Sukanya Ngambunjong) 태국 기초교육위원회 사무부총장(교육부 차관보 상당)올해 2월 실시된 태국 대학입학시험 PAT(Professional & Aptitudes Test) 2외국어 시험에 한국어가 처음으로 포함되었음에도 전체 응시생 5만여 명 중 약 10%가 한국어를 선택할 만큼 태국의 학교에서도 한국어 학습 열기가 뜨겁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태국한국교육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하에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구축하고 양국 간 자매학교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기초교육에서의 한국어교육을 발전시켜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나시로브 압두라힘 압두무탈리포비치(Nasirov Abduraxim Abdumutalipovich)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교육과정 및 교과서 총괄 국장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2013년 국민교육부 산하 국립교육센터에서 5학년부터 9학년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라고 하며, “2015년에는 한국교육원을 통해 현지 한국어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연수과정이 개설되는 등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교육 기반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향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채택 확대 방안에 대한 국내외 참석자들 간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바부 람 가담(Babu Ram Gautam) 네팔 교육부 교육과정 부국장은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한국어반에서 배운 한국어를 기반으로 각자의 미래를 그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하며 한국어의 활용처 확대 역시 해외 한국어보급 정책이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선정 계명대학교 교수는 2의 도약을 위해서는 교육부와 재외한국교육원 및 현지 교육당국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된다.”라고 하며, “특히,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재외 한국교육원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의 한국어채택 지원사업은 외국의 초중등 정규학교에서 제2외국어(World Language) 또는 선택과목 등으로 한국어를 채택 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1997년 미국 대입시험(SAT) 한국어 과목 포함을 계기로 시작한 한국어채택 지원사업은 전 세계 41개 한국교육원을 통해 한국어반 개설 지원뿐만 아니라 교사 파견, 현지 교원양성 및 연수,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향상으로 지원 대상국가와 지원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이며, 28개국, 1,423개 학교에서 약 125천여 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2017년 기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한국학전문 단과대학 개소를
눈앞에 두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얻은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성장하는 각국의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을 통해 한국어 실력의
성장뿐 아니라 세계와 인류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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