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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연계한 경제교육, 2018 알뜰살뜰 꼬마벼룩시장 본문
먼저 2, 4, 6학년 학생들이 판매자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판매 물품은 집에서 잘 안쓰는 물건(옷, 장난감, 학용품 등)인데, 가격은 행사 전 주 부모님과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했으며 행사 의도에 맞도록 수입보다는 자원 절약과 나눔에 중점을 두어 저렴하게 책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자기 나름의 가격을 정해놓고 푯말을 미리 만들어 와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 4, 6학년 학생들이 정해진 위치에 돗자리를 펴고 주어진 물건을 팔았는데, 이 때 1, 3, 5학년 학생들이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1, 3, 5학년 친구들은 평소 갖고 싶거나 집에서 쓸 유용한 물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는데요, 한 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1년 중에 무척이나 기다리던 학교 행사였는데, 오늘 이렇게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고 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너무 좋았어요.”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2교시 동안 2, 4, 6학년 학생들이 판매자가 되었다면, 잠시 20분 동안 쉬는 시간을 가진 후 3교시에는 1, 3, 5학년 학생들이 판매자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시간과 마찬가지로 판매자 학생들은 개별 돗자리를 준비하여 물품을 가격표와 함께 진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며 판매하고, 구매자는 정해진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물건들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결정 및 구매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참여하는 자리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운동장 한 가운데 공간을 만들고 산적꼬치와 떡볶이 등을 판매했습니다. 물론 이 날의 수익금은 모두 학생자치회 회의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데 사용되고, 가능한 전교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기부 장소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수 있도록 결정되었습니다.
벼룩시장이라는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경제교육이 이루어졌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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