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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교육과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교 본문
2018년 10월 15일(월), 유한대학교 회의실에서는 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의 NCS 학습 모듈 프로그램을 통하여 현장에 잘 맞는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유한대학교의 교육 과정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교육내용의 충실성을 위해 NCS 통합체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한 트러스트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NCS 학습 모듈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한 환경과 지속적인 성과관리의 중요성을 적용하고 있기에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이어진 교육부 이승택 연구사는 먼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입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은 한국고용직업분류(DECO: Korean Employment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를 중심으로 한국표준직업분류 한국표준산업분류 등을 참고하여 분류하였으며 '대분류(24) > 중분류(78) > 소분류(241) > 세분류(947)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NCS 학습 모듈은 무엇일까요? NCS 학습 모듈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토대로 교육 및 직업 훈련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학습 교재입니다. NCS 학습 모듈에는 NCS에서 제시한 지식기술 태도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 실습 활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교과서 보다 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이 잘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업능력개발원 전종오 센터장은 유한대학교가 직업교육을 잘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NCS 프로그램은 취업하려는 곳에서 원하는 경험을 미리 해보기 때문에 취업해서도 적응이 빠르고, 이직률도 적다고 합니다. 스펙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런 것이 NCS의 도입 취지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오래전부터 일부 기관과 공기업 위주로만 하다 보니 2013년에 정부에서 조금 더 확대하여 전 사회적으로 직무분석을 무료로 오픈해놓았습니다. 이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느 분야로 갈지? 고민이 될 때 선택의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NCS 기반 수업을 했다고 하면 어느 학교나 지역에서 공부를 했건 동일한 직무능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NCS 수업을 완료했다고 하는 것은 그 업무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역량이 아니라 그 업무의 실질적인 업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역량을 완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한대학교 양광모 NCS 지원 인증 센터장은 유한대학교는 NCS뿐만 아니라 주문식 교육과정도 필요에 의해 11개의 기업과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런 NCS 수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유한대학교 산업공학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이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도요타에서 만든 작업 프로그램인데요. 주로 '프로아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프로아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소개해주시는 분께서는 '우리나라에서 프로아이 프로그램을 쓰는 유일한 학교가 유한대학교다'라는 말을 통해 자부심이 갖고 있었습니다.
산업기사 자격증 따기 위한 생산 자동화 모듈을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곳에서 완성된 조직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메커트로닉스 기술 지원센터로 들어서니 자동제어시스템 실습실이 먼저 보였습니다. 그 옆에는 PCL 생산 자동화 실습장이 있었습니다. 직접 생산 자동화 모듈을 만든 것으로 잘 작동이 되는지 확인까지 해볼 수 있는 신기한 실습장이었습니다. 실무 중심 교육으로 실습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유한대학교는 메커트로닉스 분야의 수도권 서남지역 산업 밀착형 중견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역량 강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NCS 기반 교육 시설을 운영, 지역 산업체 대상 재직자 교육 및 기기 공동 활용 지원 사업 등 지식 기반 제조업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 중견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콘텐츠 기술 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3D 프린터 종류와 또 3D 프린터에 사용되는 다채로운 재료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시제품도 만들어 볼 수 있는 환경 또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NCS 기반 교육역량 강화, 직무능력 향상으로 지식 기반 제조업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 중견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기업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체험과 실습교육 기회를 학교 밖의 일반 기업체가 아닌 학교 내 학교기업을 통하여 산업현장 체험과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실무 적합형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유한대학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강의실도 원탁형, 계단형 강의실로 바뀐 부분이 바로 NCS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말하는 체감효과는 이미 수업 커리큘럼을 같이 짰던 가족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현장실습도 NCS 중심이다 보니 크게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NCS 학습 모듈의 양이 적다는 게 좀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유한대학교에서 만난 NCS 기반 교육을 살펴보니 기존의 이론과 학문 중심의 직업교육에서 벗어나, 실습과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으로 바뀌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학벌 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NCS 학습 모듈로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건 어떨까요?
NCS 교육과정을 통해 학벌과 스펙 위주의 사회가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로의 초석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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