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414)
교육부 공식 블로그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수학체험교실을 가다. “수학이 엄청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와서 즐겁게 수학을 경험하고 나니 아이도 즐겁게 시간을 보냈지만 어른인 제가 더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토요수학체험교실에 참여한 신정남(양산시 양주동)씨의 말입니다.요즘 일선 학교 학생들 중에는 수학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수학포기자(일명 수포자)가 늘어가고 있다는 말을 제 친구 수학선생님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물론 저 자신도 학교생활을 할 때 수학을 어려워했던 한 사람으로 포기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이곳을 찾고 난 이후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서남초등학교 건물 전경 모습 양산시 물금읍에 소재한 서남초등학교 내 후관동 5층에 위치한 양산수학체험센터..
섬유산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저는 지난 주말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를 다녀왔습니다. 패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체험장도 마련돼 있어 개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지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는 대구 동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공항 등과 밀접해 있어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비지니스실, 섬유박물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섬유박물관은 시민들을 위한 전시관과 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발길을 끄는 것은 패션관입니다. 시대별 패션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아주 뜻깊은 관람이었습니다. 시대별 ..
다가오는 주말, 온 가족 '역사 나들이' 어때요? 따스한 봄과 함께 3월 개학을 맞았습니다. 학생들의 학업 열기도 매우 뜨거운 달이기도 하는데요. 모두 저마다 세운 계획을 차근차근 이루면서 한 학기도 알차게 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주말 대구근대역사관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우리고장의 역사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많은 것 같아요. 대구근대역사관은 지역의 역사를 세세히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육의 장입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지 직접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1년 1월 문을 연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의 태동부터 근대화과정까지 갖가지 유물과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 건물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 지점으로 건립되었는데..
미국의 교내 사이언스 페어에참가해 봤어요! 미국의 초등학교 중에는 매해 사이언스 페어를 여는 곳이 있습니다. 과학 전람회와도 같은 이 행사는 원하는 학생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어 유치원 학령인 만 5세부터 기회를 누릴 수 있죠. 학교 교과 과정에도 간단한 실험 수업이 있지만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겨울방학 전후로 맘껏 즐깁니다. 물론 전시회 현장에서 수상작도 선정하는데요, 남보다 뛰어나고 기발한 제작물에 메달이 걸릴까요? 지금까지의 수상을 보자면 미국 교내 사이언스 페어의 의도는 남보다 뛰어난 학생을 고르는 작업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보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사이언스 페어.가설과 결론이 맞지 않더라도 수준에 맞는 실험과 과정에 가치를 두고 시상한다..
춤도 학교 안에서 즐겨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소는 미성년자들이 출입할 수 없는 곳입니다. 생일 파티를 클럽 분위기로 열거나 야외에서 가벼운 댄스 파티를 여는 정도가 색다른 이벤트가 되어주죠. 하지만 누구나 당당하게 화려한 옷을 입고 한껏 치장을 하고 참여해도 좋은 댄스 파티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댄스 파티라고 해서 엄마 몰래 어른 흉내를 내고 클럽에 가는 장면을 상상하시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학교 안에서 댄스 파티를 열어주기 때문이죠. 미국의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 중에서는 교내 행사의 하나로 댄스파티를 여는 곳이 많고, 공공도서관에서도 유아를 위한 댄스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댄스 파티. 온가족이 참..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이루어지는 미국학생들의 안전 교육 미국의 학교나 유아 시설은 외부인들에게 접근이 쉽지 않은 공간입니다. 외부에서는 열 수 없는 출입문을 비롯해 높은 담장과 철창까지 설치하고 있는 곳이 많죠. 물리적인 환경만이 아니라 지진, 화재, 총기 사고 등 재난에 대한 교육 역시 학교 안팎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노는 시간에도 '안전 지킴이'들이 지속적으로 감독하며 작은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교육에 대한 지침도 학부모와 가정에 시시때때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화재, 지진에 대한 안전 교육미국의 학생들이 프리스쿨(3~5세) 때부터 받는 안전 교육은 지진과 화재 대피 훈련으로 진행됩니다. 교사들의 지도..
매일이 시험? 미국 중학교의성적은 어떻게 결정될까? 미국의 중학생들은 오후 3시 경 학교 수업이 끝납니다. 방과후에는 공부를 보충하는 학원에 가는 학생들보다 스포츠 활동을 하는 학생이 훨씬 많죠. 그렇다고 공부에서 해방되어 사는 건 결코 아닙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주 5일 내내 과목별 과제가 주어지며, 교과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 점수로 매겨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때문에 '매일이 시험'이라고 푸념하는 학생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들이 학습 부담이나 점수 강박에 그다지 시달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을까요? ▲ 특정 시험 기간 없이 교과 과정 중 꾸준히 치러지는 미국 중학교의 시험(출처: 직접촬영) 매일이 과제와 시험, 단 하루로 결정되지 않는 점수미국의 중학교 중에는 '시험 기간'이 따로 없는..
함께 성장하는 참여,미국 학생들의 자원봉사 미국의 학교 생활에서 금세 친숙해지는 단어 중 하나가 '자원봉사'(Volunteer)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격려하며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역시 크고 작은 행사나 수업 준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죠.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안 자원봉사 활동 기회가 주어지며 중학생이 되면 공동체로 나아가 참여하는 등 활동 범위가 보다 넓어집니다. 학교 안 뿐만 아니라 스포츠 수업이나 커뮤니티 행사와 같은 학생들을 위한 많은 활동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차량 질서 안내 자원봉사 20분 먼저 등교, 친구들 차량 인사해요한 초등학교에서 매해 모집하는 학생 자원봉사는 '등교 차량 질서 안내'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