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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리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만나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반가운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요, 문화재청이 흩어져 있던 문화유산 관련 디지털 콘텐츠들을 ‘국가문화유산 포털(www.heritage.go.kr)’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에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콘텐츠들이 통합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과 관계기관들이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180만여 건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러한 문화유산 포털을 이용하면 더 재미있게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답니다.이 문화유산 포털을 재미있게 이용하는 방법을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첫째, 어린이들의 자주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의 통합서비..
바닷속에 무지개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아름다운 비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파란 꼬마 물고기가 무지개 물고기에게 비늘을 하나만 달라고 했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비늘을 주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점점 외로워졌습니다. 어느 날, 무지개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에게 비늘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제 무지개 물고기는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는 아니지만 가장 행복한 물고기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린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의 줄거리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던 무지개 물고기가 나눔을 알게 되면서 더 큰 행복을 찾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나눔은 나눔 받는 사람뿐 아니라 나누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눔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더..
헝가리. 이 세 글자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전 도시를 가로지르는 도나우 강과 헝가리 국회 의사당의 멋진 야경, 야외에서 즐기는 온천이 떠오릅니다. 헝가리는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끊임없는 주변국의 침략에 맞서 싸워온 나라입니다.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굴곡진 근현대사를 겪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도 공통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헝가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고궁박물관에서 내년 3월 9일까지 박물관 지하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전은 국내 최초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헝가리. 작년 여름 부다페스트에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작열하는 여름 태양 아래 부다페스트는 빛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부다페스트 시민들은 친절했고 그들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
수학이라고 하면 어떤 말이 먼저 떠오를까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수학이라면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표정이 먼저 떠오릅니다. 많은 사람이 수학이 실생활과 떨어져 있는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재미있는 과목입니다. 우리 학교 친구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수학 학습을 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체험중심 창의수학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체험중심 창의수학대회는 수학경시대회와 다릅니다. 어려운 연산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수학 경시대회와 달리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아직 수 개념이 자리 잡지 못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발단 단계를 고려하여 문제를 냅니다. 올해 1학년 수학대회는 길이 어림, 무게 어..
하늘이 부쩍 높아진 가을, 황금 들판을 수확하는 농부들만큼 바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입니다. 유독 여러 행사가 몰려있는 가을이 되면 선생님은 물론 학생들까지 부쩍 바빠집니다. 여러 행사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큰 행사가 학예회입니다. 학예회는 학교에서 예능 발표나 학예품을 진열하여 일반 사람에게 구경시키는 모임을 말합니다. 요즘에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확보하고자 운동회와 격년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학부모님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준비가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올해 진행되었던 우리 학교 학예회, 함께 구경 가실래요? 학예회 날짜가 정해지고 나면, 각 반에서는 긴장감이 맴돕니다. 여러 종목 중에서 어느 종목을 선보이며 그중 어떤 것을 고를지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
최근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학습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종이접기와 함께 북아트가 매우 인기입니다. 어린이 북아트는 집중력 향상,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아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북아트가 수업시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북아트 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그 효과가 큰 미니북을 소개해보려 합니다.첫번째, 종이 한 장으로 만드는 미니북입니다. 가장 간단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북입니다. 종이를 절반으로 접으면 앞면과 뒷면, 총 4면이 생깁니다. 각각의 면을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각 페이지를 채웁니다. 그 뒤 다시 반을 접으면 간단한 책이 됩니다. 4면이 쪽수가 적어 책의 느낌이 나..
가을 소풍.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마법 같은 단어입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소풍이라는 단어 대신 현장체험학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며 교실에서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를 체험하자는 의미에서 사용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 하지만 1학년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현장체험학습이라는 단어를 강조해도 오로지 '가을 소풍'이라는 단어만 돌아오고 있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떠난 현장체험학습, 함께 가보실래요? 현장 체험 학습 전, 안전 교육은 필수입니다. 사실 현장 체험 학습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의 선호도도, 교육 과정과의 관련도도 아닙니다. 바로 안전입니다. 늘 가장 중요한 것을 아이들의 안전에 두고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체험학습 장소의 사전..
폭력이란 사람에게 신체적 상해를 주거나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인간의 공격적인 행위의 한 형태로 정의합니다. 폭력은 다면적이고,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매우 양면가치적인 현상이라는 특징을 지닙니다. 일견 어려워 보이는 단어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바로 이 폭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넌 너무 폭력적이야.”“언어폭력도 폭력이에요.”“꼭 때려야만 폭력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 폭력이라는 단어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최근 사이버 공간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모바일로 확장되었습니다. 더욱 접근하기 쉬워진 사이버 공간에서 이러한 폭력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교실에서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이 암암리에 퍼져 나가고 있는데요. 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