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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멘토르에게 어린 아들 텔레마코스를 맡깁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가 전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자, 사람들은 어리고 경험 없는 텔레마코스를 괴롭힙니다. 이때, 오디세우스를 항상 좋아했던 아테나 여신은 멘토르의 모습으로 텔레마코스를 도와 괴롭히던 사람들을 쫓아냅니다. 그래서 경험 많고 나이 많은 노인인 멘토르가 어린 아들 텔레마코스를 돕는 것에서 ‘멘토’라는 말이 유래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멘토'라는 단어는〈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하는 말로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유래를 찾아보면 ‘멘토’는 경험이 많아야 하고, 지혜롭고 현명해야 하는 굉장히 훌륭..
작년에 가장 행복한 직업이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예술가가 18.7%를 차지하여 1위로 뽑혔습니다. 그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할 것 같아서'가 6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배우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던 것 하나쯤은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바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설문조사에서도 보이듯이 사람들은 행복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즉 개인의 자아실현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아실현의 연장선으로 평생교육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로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 입니다.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는 도서관, 교육정보제공 기능과 함께 지역민 ..
언론을 통해 오늘날 수시로 들려오는 ‘한류’. 오늘은 한류의 시초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선 한류의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볼까요? '한류(韓流)'는 한국의 문화가 해외로 전파되어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개방정책이 본격화된 후, 1990년대 후반부터 가시화된 한류의 현상은 처음에는 영화, TV 드라마, 대중음악, 게임 등 대중문화의 해외 유통과 소비가 위주였지만, 점차 패션, 음식, 한글 등보다 폭넓은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전적 정의에도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문화가 해외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사실상 한류는 조선 시대 때부터 있었습니다. 어떻게 조선 시대에 한류가 있었을까요? 다같이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 편안함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어쩌면 '청춘'이라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을 보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겐 바쁜 학업과 취업 준비로 괜한 시간 낭비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엔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하는 거라고 합니…." "안 사요." 라는 패러디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이라 일컫는 청춘이란 현대 젊은이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입니다. 경치를 보며 감상할 수 없는 오늘날의 청춘은 자칫 우울한 시절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청춘은 어떤가요? 여러분들의 청춘도 김빠진 콜라처럼 뜨거운 열정 없이 보내고 있나요? 그렇다면 또 다른 누군가의 청춘을 감상하며 ..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여러분들은 미래를 그린 영화를 보신 적 있나요? 최근에 상영한 '엘리시움'도 미래를 그린 영화입니다. 지구는 황폐하지만, 우주 밖의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인공 행성 '엘리시움'을 만듦으로서 깨끗한 환경에서 질병을 치료하며 행복하게 살죠. 이러한 미래 영화를 보면 ‘과연 저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일부를 눈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 위치한 바이오 과학관인데요. 신기한 미래 여행을 떠나볼까요? 바이오 과학관에는 총 4개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미래생활을 상상하는 바이오 시티, 제2전시실은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바이오 센터, 그리고 제3전시실은 생명존중을 교감하는 ..
세계 최초 금속활자로 찍어낸 우리의 책 유명한 미국의 잡지인 ‘라이프’ 지에서 지난 1천 년 동안 있었던 사건 중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0대 사건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1위는 무엇인가요? ‘라이프’에서 발표한 1위는 석유의 발견도 아니고 진화론도 아니었으며 에디슨의 전구 발명도, 컴퓨터의 개발도 아닌 구텐베르크의 성경 인쇄였습니다. 왜 구텐베르크의 성경 인쇄를 1위로 선정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당시 유럽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400년대에 책이란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쓴 필사 책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평민들은 책을 보기도 힘든 사회였고 일부 지역은 아예 책을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독일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를 연구하기 시작하였..
LTE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LTE보다 데이터 속도가 2배가 빨라진 LTE-A 휴대폰이 출시됐다는 텔레비전속의 광고를 보면 세상이 LTE-A 속도로 발전하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5살 때 퇴근하시는 아빠를 기다리기 위해 멈춰있던 시간은 1분이 1시간 같았는데, 지금은 자칫 멈췄다가는 다른 세상으로 동 떨어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조금 더 “빠름”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가끔 스마트폰을 쓰면서 문자를 보내던 폴더폰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e-book을 통해 대학교재를 구매하다가도 책장을 넘겨가며 종이에 베인 나무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 그리움을 충족시키는 헌책방!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지고 과거의..
여러분은 벽에 본래의 모습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그려져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대부분 사람은 '낙서'가 떠오릅니다. 낙서의 사전적 정의는 "글자, 그림 따위를 장난으로 아무 데나 함부로 쓴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벽화마을 '수암골'을 다녀오신다면 그 대답은 낙서가 아닌 "예술"로 바뀔 것입니다. 벽의 낙서가 아름다운 마을! 벽화마을 '수암골'을 소개합니다! 우선, 왜 수암골이라 불릴까요? 그 이유는 청주 우암산에 있는 동네로, 수암골목 1번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처음부터 벽화마을로 수암골이 주목받은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달동네로 존재하다가, 드라마를 촬영하게 되면서 수암골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카인과 아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