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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화려한 독서이력! 독서 후 요점은 어디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21. 07:00


 단순한 다독이 해답은 아니다. 올바른 독서의 해법!  
 
시대가 바뀌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2000년 이후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은 최고에 이르고, 학생들의 독서량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E-BOOK(전자책)이용도 2배-3배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대다수 국민은 독서 접근성이 용이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걸맞게 문화관광부는 2012년 전국에서 공공도서관 61개관, 작은 도서관 158개관으로 확충,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총 4000명(성인 1000명, 학생3000명) 대상으로 한 '2010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독서 인구는 2009년 대비 6.5% 감소한 65.4%로 집계되었다. 성인들은 대다수가 일, 공부, 독서습관 등으로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독서량은 증가하였다. 특히 초등학생은 한 학기당 29.5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독서량은 늘었지만, 독서 시간은 줄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도 OECD회원국 학생들에 비해 읽기 능력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독서 후 자신만의 내용으로 소화를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하면 책을 읽은 후 내용이 기억나게 할 수 있을까? 명사들의 독서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올바른 독서 전략으로 천재성을 깨워라


우리는 잠재되어 있는 유전자를 깨우고 문일지십, 관주위보, 일필휘지의 세 가지 독서기술을 습득하여 천재성을 키울 수 있다.
 
인간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것은 여러 예들로 알 수 있다. 잠자는 잠재력 유전자를 마감효과와 잠재력 스위치가 켜졌다는 이미지 효과로 키울 수 있다. 또한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두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잠자는 유전자는 깨어난다. 이렇게 잠자는 잠재력을 깨운 뒤, 정보유통의 세 가지 핵심기술인 문일지십, 관주위보, 일필휘지를 통해 천재성을 키울 수 있다. 문일지십이란 하나를 들으면 열을 하는 능력, 관주위보란 들어온 지식을 엮을 수 있는 구성 능력, 일필휘지란 구성된 정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다. 그러면 천재를 키우는 독서 교육은 어떠해야 할까? 부모나 스승이 판단, 결정하여 학습자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학습결과를 재구성하여 표현하도록 하면 세기의 천재들과 같은 천재를 만들 수 있다.
 
 

2. 독서는 나의 가치를 높인다.


종교와 사상에서 시작된 학문의 가치 있는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표현하고,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일은 진정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세기의 폭군들이 그러하듯, 착함이 없는 탁월성은 비극의 씨앗이다. 사람은 그가 읽은 책을 통해서 인격이 달라진다. 독서를 통해 내 안에 500명의 명사를 담아보라. 그리고 같은 주제의 책을 몽땅 읽고 명사처럼 자신의 말로 표현하라. 이렇듯, 정보의 가치를 인식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습득할 때 비로소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 다음 가치 있는 정보를 요약하여 창작하면 탁월한 명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정보의 습득은 종교와 사상에서 시작하여 인접분야로 확장하고, 습득한 정보를 연구하고 창조하라. 그렇게 재창조된 정보는 나의 인격을 형성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무엇보다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나의 가치가 높아진다.
 

 

3. 10%가 다른 명사들의 독서전략을 배우자

 
닮고 싶은 명사를 선택하여 책을 통해 그 명사의 삶을 배우고 실천할 때 학습독서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독서에도 네 가지 도(道) 가 있다.
첫째, 책과 독서에 대한 자세,
둘째, 책에 대한 애착,
셋째, 효과적인 책읽기의 방법,
넷째, 책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의 활용에 관한 도이다.

인재들의 공통점을 보자면 위대한 인물과 만나고 독서를 통해 실천을 했다는 점이다. 한 명의 명사를 정한 다음 그 저자의 책을 읽고 정리하여 듣고 싶은 사람에게 말해보라. 이런 행위의 반복은 다수의 명사를 내 곁에 두는 것과 같다. 우리 또한 학습 독서를 통해 명사들의 삶을 배우고 실천을 통해 명사의 삶을 뒤 따를 수 있다.
 
 

4. 올바른 독서전략은 정보력과 사고력을 키운다.


양서를 비교대조, 논증추론, 분류분석 및 종합평가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면 사고력과 정보력을 키울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관련 서적을 찾아 읽고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문제에 부딪히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면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창조할 수 있다. 정보 유통의 수단으로 책을 단순 암기 형태로 읽다보면 사고 기술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제는 취미가 아닌 학습으로서의 계획성 있는 독서와 요약을 통해 사고 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

좋은 책이란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책이고 사람의 생각을 길러 주는 책이다. 이런 책들의 주제를 파악하고 핵심을 찾아 뼈대를 구성하여 요약을 하면 저자와 같은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능력은 인간의 지능과 지식을 개발한다. 따라서 독서는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현재 인간의 사고력은 컴퓨터처럼 수치화 할 수는 없기에 사람들은 다중지능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사고력이 향상된 인간들은 다중지능에서 강점과 약점을 수치화 할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능력은 독서를 통한 사고력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비교대조, 논증추론, 종합평가의 정보 처리 방식을 통해 정보의 양과 질을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
 
 

5. 추론력 개발도 독서 전략으로 가능하다.


사실을 정리하고 핵심을 파악해 추론을 한다면 인간 능력의 최고점인 예측력을 기를 수 있다.
 
생각의 마지막 목적지이자 꼭짓점은 예측력이다. 지엠의 파산 신청은 사실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한 하나의 예이다. 이 역시 독서를 통해 가능했다. 그러면 앞을 내다보는 책읽기 기술이란 무엇인가?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정보를 10배 이상 빨리 습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라든지, 임진왜란 전 십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이며, 알래스카를 헐값에 사들이 미국 시장의 사례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 추론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미래를 예측하는 독서 전략이란 책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비교대조, 분류분석을 통해 핵심을 파악하고, 논증추론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며, 종합평가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6. 독서도 새로운 창조적 활동이다.


자신을 바로 알고 주제별 다독과 다작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다.
 
지식이 부족하면 손발이 힘들 듯 지식의 힘은 독서의 시간마저도 단축시킨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 안의 지식이 바른 지식인지, 무지식인지, 부분지식인지, 오류지식인지를 파악하라. 나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전체 책을 읽고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확대하라. 이어 비판적 책도 읽어야 한다. 한편, 책읽기도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독서 전략은 비전을 이루게 한다.

독서 전략이란 필자가 톨스토이를 정복한 과정과 마찬가지로 한 작가를 통해 그 시대의 사상을 알고 그 작가로 인해 다른 사람을 알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하게 된다. 
이제는 내가 궁금한 한 분야를 정하되 석 달 안에 이해할 정도로 범위를 좁혀 보라. 그리고 해당 분야의 내용을 정리하여 자신의 말과 글로 표현한다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적 환희에 도달할 수 있다.
 
 

7. 정보가 삶 자체가 될 수 있는 독서를 하자

 
임계치(어떤 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계의 값)를 뛰어넘는 독서교육을 통해 지식에 생명을 불어 넣는 독서를 해야 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감옥에서 수많은 독서를 통해 배움과 현실문제 해결책으로 연결하였다. 이는 아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준다. 현재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아프리카의 블러드 다이아몬드처럼 무한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다양한 독서를 통해 무경쟁 독서 교육으로 전향한다면 인간 최고의 보물인 사고력과 도구력은 향상될 것이 틀림없다. 무경쟁 독서 교육을 통해 누구나 임계치를 경험하고, 그 임계치를 뛰어 넘게 되면 독서를 통한 정보는 개인의 삶 자체가 될 것이다.
 

 
☞OECD의 독서법 개선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34개 회원국의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9년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에서 한국 학생들의 독서방식과 관련, 암기력과 현실 응용력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목적대로 독서 과정을 이끌어가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독서 통제력'은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한국 학생들은 독서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도 능률을 올리지 못하고 읽기 능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처진다는 분석이다.


OECD가 독서 통제력 강화를 위해 한국의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권고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 독서를 통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다.
2. 독서 중 혹은 독서를 마친 뒤에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3.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파악하려고 시도한다.
4. 텍스트의 요점을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지 확인한다.
5.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확실히 알기 위해 추가 정보를 찾도록 한다.

-조선일보- 

  
원페이지북 개발자이자,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 송 조은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독서 전략을 추천한다.
 

하나, 저자를 이해하고 저자의 의도와 목적, 주장을 파악하라.
글이란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자신의 현재의 어떤 문제점을 파악하여(의도), 변화시키고 이루고자 하는 바(목적)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면 저자의 주장을 알 수 있고, 기억도 오래 간다.

하나, 책의 전체상을 보려고 노력하라.
책의 핵심이나 주제를 알고 전체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화부를 찾을 떄 핵심어(ㄱ,ㄴ,ㄷ)을 알면 빠르게 찾듯이 도서의 핵심을 알면 기초 지식이 형성되고, 핵심을 알고 읽으면 내용이 기억이 잘 난다.

하나, 글의 주제를 찾은 다음, 주제에 따른 구성을 확인하여
             자신의 내용으로 재구성하라.
저자가 쓴 그대로의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니 자신의 내용으로 반드시 재구성하여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능력이 쌓일수록 쉬워질 것이다.

하나,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한 내용은 반드시 기회를 만들어 발표하고 말하라.
그리고 글로 정리하여 표현하면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 될 것이다.


  
옛말에 '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많다는 것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때 좋다는 말이지요. 역사의 위대한 인물들도 모두 자신이 받아들인 지식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갔습니다. 단순한 다독이 아닌 올바른 독서로 인재 강국이 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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