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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아주 특별한 1박 2일, ‘파호 가족캠프!’

대한민국 교육부 2012. 11. 14. 09:00




지난 10월의 주말, 대구 파호 초등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바로 파호초 3학년 아이들의 54가족과 

20명의 교사가 함께 가족캠프를 실시했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학생-선생님 위주였던 체험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다른 가족들도 만나면서

협동심과 공동체 생활을 배울 좋은 시간이 되었을 이번 캠프~

 

특히, 학교에서 수업시간에만 만났던 선생님과 반가운 이웃사촌이 되어 

1박 2일을 보냈던 그 뜻깊은 현장을 소개합니다!


굿모닝
   1일 차 프로그램  


첫째 날, 모든 가족이 이름표를 걸고 텐트에 문패를 달면서 

가족캠프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아빠와 엄마와 또는 언니 오빠와 함께 텐트에 붙일 개성 있는 내용을 상의하여 만들고,

문패를 달면서 주변의 이웃들과 소통하였답니다!

(각 텐트가 모여 한 마을이 형성됩니다.)

 

이웃과 인사도 하고 오손도손 저녁밥을 하여 이웃과 나누어 먹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옆 마을엔 선생님께서, 그 옆에는 내 친구와 친구의 가족이 모여있는 가족캠프!

보고 싶은 친구들과 마음껏 즐겁게 지내고

가족들과 놀러 가고 선생님과도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지요! ^^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두가 기다렸던 레크레이션 시간

레크레이션 시간 동안 학부모와 파호초 학생들은 

그동안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캠프파이어를 하며 각 마을 간 더욱 단합할 수 있었지요.^^

캠프파이어가 마무리될 무렵에는 촛불 의식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되새기고

자녀가 부모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편지를 낭독하며

부모님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1일 차의 마무리는 "우리 가족 마음 열기" 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들과 선생님,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들의 속마음도 이야기하고, 이웃들과 교류하면서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좋은하루

   2일 차 프로그램  



둘째 날 아침 일과의 시작은 바로 논공 학생야영장 인근 달성보 산책이었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 자녀가 함께 산책하며 정을 나누고, 

달라진 낙동강의 모습을 직접 보게 되었지요.

 

아침 산책이 끝난 후에는 가족별로 모여 아침 식사를 차려 먹고, 

대화 및 휴식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선생님과 가족, 학생 간에 서로서로 챙겨주고 많은 대화도 나누면서

각자 좀 더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꿀맛 같은 휴식시간이 지난 후에는 논공 학생야영장에 있는

모험 시설 체험을 통하여 체력과 담력을 키웠습니다.

페인트 볼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도 하고, 

줄타기, 달리기 및 언덕 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답니다!

내 자녀와 이웃의 자녀를 가리지 않고 서로 도와주며 응원해주고 

칭찬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

 

이렇게 꽉꽉 알찬 구성이었던 1박 2일 파호 가족캠프를 마치며

 

파호초등학교의 김명기 교감 선생님께서는

"서로 나눌 줄 알고, 협동할 줄 아는 미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이와 같은 가족캠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셨고,

"캠프 활동하는 동안 보여 준 파호 가족들의 질서 의식과 

협동 정신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놀이공원을 가지 않아도, 컴퓨터게임을 하지 않아도 재미있었던 1박 2일!

학원과 책상 앞에서 늘 힘들어하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주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박

   참가자 소감  


먼저 가족캠프를 하며, 아이들이 이웃과 같이 빙 둘러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또 레크리에이션 시 제가 몰랐던 끼를 발산하는 학부모님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흐뭇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밤을 보내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 자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을뿐더러

부모님께서 자기 자녀와 이웃 자녀를 가리지 않고 

도와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자녀가 해냈을 때 뿌듯해하는 부모님의 모습, 

잘 못해도 끝까지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활동을 마치고 나서는 부모님과 교사 아이들 모두 힘을 합쳐 

야영장을 청소하고 마무리되었지요.

가족캠프를 준비하면서는 정말 힘든 일 투성이었지만,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부모님의 행복한 모습들을 보고 나니 

저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호초 가족캠프 담당 선생님

 

마을별로 나뉘고 텐트 하나에 집 한 채라서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들과도 가까이 있을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도 

가까운 이웃사촌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통나무 오르기도 하는 등 평소 도시에서,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많은 재미있는 모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강에 빠졌는데, 물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캠프파이어도 하고 엄마 아빠랑 맛있는 것도 만들어 먹고 재미있었습니다.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언니, 오빠들까지 함께 온 가족도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다음번에도 갈 수 있다면 언니, 오빠들과도 함께 가고 싶습니다.

 -파호초 3학년 어린이

 

평소 아이들과 시간도 맞지 않고 바빠서 함께 보낼 시간이 적었는데,

학교에서 알차게 프로그램도 짜주시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합니다.


멀지 않은 지역에서 텐트를 치고 밥도 직접 만들어 먹고 

가족끼리 붙어있을 시간도 많은지라

더욱 많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아이들의 기분이 어떤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대화도 많이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모험 활동을 하면서

탐험정신도 기르고 책상 앞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파호초 3학년 어린이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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