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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바다 구경하러 가자! 본문
어린이 바다 과학관이 전국 최초로 목포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최초라고 하니 바다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정말 신이 나는 소식입니다. 사실 어린이들에게 바다라는 주제는 무겁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친숙하게 다가가고 접할 수 있는 바다 과학관이 개관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포시 삼학도 근린공원에 자리 잡은 국내 유일의 ‘어린이 바다 과학관’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목포 어린이 바다 과학관을 들어서자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초등학생이 많이 보였습니다.
‘바다 상상홀’ 전시관은 잠수정을 통해 진입하면서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다 생태계를 표현한 디지털 바다와 해류를 이미지화하여 바다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깊은 바다’ 전시관은 수심 1,000m 아래 깊은 상해를 이해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해저지형, 열수공, 해저광물 탐사, 심해 잠수정, 수압, 수심, 우리나라 해저지형을 알아가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깊은 바다'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저도 몰랐던 바다에 대한 지식과 우리나라의 해저지형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신기하였습니다.
‘중간 바다’ 전시관은 수심 200m~1,000m 사이 빛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박광층 바다입니다. 이 전시공간은 바다 생태계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얕은 바다’ 전시관은 바다 표층에서 수심 200m 내외의 바다로 빛이 들어오는 유광층입니다. 이 공간은 조력 등 무한한 바다 에너지와 바다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금 바다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미래의 중요한 자원인 바다 환경을 아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 아이돔’ 전시관은 어린이들이 연출된 모형 갯벌을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느끼도록 친숙하게 구성된 공간입니다. 여기에서는 많은 아이가 모형 갯벌과 갯벌 생물 모형을 만져보는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을 넣어 갯벌 생물 모형을 만져보는 코너에서는 많은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4D 영상관’은 사실적인 입체감, 웅장한 입체소리 등 3D 입체 영상에 물, 바람, 진동 등의 실시한 특수효과가 함께하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관입니다. ‘4D 영상관’은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 이외에 풍부한 생태계의 보고이자 다양한 기능을 하는 갯벌을 실제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갯벌 생태 수조’와 다양한 해양과학 관련 체험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실’, 과학관 실내에서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카페테리아’까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과학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관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교육실'에서는 앞으로 과학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대상 바다 교육이 이루어질 기회라고 하니 많은 어린이가 관심을 두고 참여를 해야겠죠?
모든 전시관이 훌륭하고 잘 구성되어 있지만, 저는 ‘4D 영상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오는 관람객들도 대부분 만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전시관이 다르겠지만 '4D 영상관’은 꼭 가볼 만한 전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색성장교육과 환경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는 교육의 흐름 속에서 전국 최초로 건립된 어린이 바다 과학관은 많은 학생에게 체험의 장이자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 다양한 교외활동을 통해 어린이 바다 과학관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고, 가정에서는 주말이나 연휴에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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