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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영어마을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0. 30. 13:00

지난 10월 19일, 인천왕길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영어마을 행사가 열렸습니다. 찾아가는 영어마을 행사는 서구청에서 외국어교육특구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서구 영어마을에서 원어민 강사, 내국인 강사와 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영어마을의 체험식 학습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캠프 형태다양한 야외활동 영어수업 코너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원어민 선생님이 각 코너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지금부터 각 코너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Blind Test]눈가리개 착용 후, 여러 가지 다른 맛의 음료를 시음하며 맛에 대한 표현을 영어로 배워 보는 코너입니다. 포도 음료를 마신 학생이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고민하는 모습이네요.

[Bean Race]원어민 선생님의 지시사항(색깔, 종류)을 잘 듣고 젓가락을 사용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콩을 옮겨 나르는 릴레이 게임을 하는 코너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보이죠?

[Ring Toss]원어민 선생님의 지시사항에 따라 고리 막대 던지기 게임을 하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색에 대해 학습을 할 수 있는 코너이기도 합니다.

[Limbo]영어 음악에 맞추어 림보를 통과하는 코너인데요. 우리 학생들의 유연함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Robot Center]다양한 로봇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듣고 직접 조작해보는 코너입니다. 학생들은 머리에 쓰는 로봇 가면을 정말 좋아했는데요. 로봇 가면을 쓰고 영화 속 대사를 말해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Magic]원어민 선생님의 마술을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눈앞에서 사라진 사탕에 당황했다가 다시 나타난 사탕을 보고 신기해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정말 귀엽네요.

[Mini Soccer]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정해진 골대에 공을 넣는 코너입니다. 남학생들이 특히 좋아했던 코너였는데요. 오히려 골대에 공을 잘 넣은 건 차분히 설명을 잘 들었던 여학생들이었습니다.

[Obstacle Course]원어민 선생님의 지령에 맞춰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다트 던지기, 가위바위보, 단어 듣고 맞추기 등이 적혀있는 돌림판을 이용해 정해진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였습니다.

[Bracelet]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나만의 아프리카 팔찌 만들기 코너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예쁜 아프리카 팔찌가 하나씩 생겼네요.

각 코너를 이동하면서 학생들은 진행을 맡은 원어민 선생님과 짧은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은 코스프레를 한 원어민 선생님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자유롭게 각 코너를 돌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우리 학생들의 표정은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 반 정도의 행사가 마무리되자 정말 아쉽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한 학생에게 소감을 묻자 즐겁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영어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우리 학생들이 영어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기대가 현실로 나타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이 즐거움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계로 나가는 우리 학생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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