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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다, 프랑스의 날 개막식
여러분은 바게트 좋아 하시나요? 바삭한 식감 때문에 즐겨 먹는 분들이 많죠. 바게트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빵이라고 합니다. 올해 2016년, 바게트의 고향 프랑스와 우리나라가 수교한지 1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프랑스의 해’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특히 교육 분야의 교류 증진을 위해 24일 서울고등학교에서 ‘한국 학교 내 프랑스의 날 개막식’이 열렸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 개막식 세부 일정(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개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양국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연결된 영상으로 이뤄졌습니다. 1부는 인사 및 주요 참석자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상대국 언어로 이뤄져서 수교 기념행사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그 이후, 우리나라 부총리 및 프랑스 외교장관 등 주요 참석자의 말씀이 오고 갔습니다. 프랑스 외교장관은 방한하여 개막식 직전에 서울고 학생들의 체육·프랑스어 수업을 참관 후에 개막식에 참석하셨다고 하네요. 후반부에는 양국 학생들 간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덕성여중 학생들은 샹송을, 프랑스의 클로드모네 고교 학생들은 아리랑을 합창하였습니다. 양국의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실시간 화상 연결로 양국 학생 간 대화하는 모습(출처: 직접 촬영)
2부에서는 양국 학생 간 대화도 이뤄졌습니다. 비록 서툰 솜씨지만 상대국의 언어로 대화를 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이후 프랑스 학교 내 한국어 등 방과 후 수업 장면을 보며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계기, 소감을 묻고자 서울고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준 서울고 학생(출처: 직접 촬영)
Q. ‘한국 학교 내 프랑스의 날 개막식’ 참석 계기
A. 평소 귀스타프 플로베르 등 프랑스 작가의 책을 읽을 정도로 프랑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구경을 하다가 참석하였습니다.
Q. ‘한국 학교 내 프랑스의 날 개막식’ 참석 소감
A. 실시간 화상 연결로 양국 학생들 간의 대화가 이뤄진 것이 신기했습니다. 또한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현재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프랑스 측과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잘 이뤄져서 교육 분야의 교류가 증진되길 기원합니다.
※참고문헌
교육부, 『03-25(금)조간보도자료(한국_학교_내_프랑스의_날_개막식)』, 교육부(2016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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