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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미래 학습의 발견 "2016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 2016)"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0. 10. 18:00

미래 학습의 발견 "2016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 2016)"

 

2016년 9월 21일 코엑스에서는 ‘2016 이러닝 코리아’를 개막했습니다. 이 행사는 교육부, 산업 통산자원부, 강원도교육청, 한국이러닝산업협회 등이 협력하여 23일까지 행사가 진행됩니다. 2013년 <"미래의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만나요(클릭).">라는 제목으로 이러닝 코리아를 취재한 적이 있어서 올해는 어떻게 발전한 부분이 있을까 하고 매우 궁금했습니다. 역시나 한국의 교육 환경은 진화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은 백 년에 걸친 큰 계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의 참상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한국인의 교육열"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에서 며칠 전 발표한 ‘2016년 OECD 교육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55~64세 장년층의 고등교육(전문대학 이상) 이수율은 OECD 평균인 26%보다 낮은 18%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청년층(25~34세)은 69%로 OECD 평균인 42%보다 훨씬 높습니다. 통계를 보면 장년층은 열성적인 교육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웠왔다고 보입니다. 경제개발계획을 지속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도 풍부한 인적자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이 열매를 맺어 최근에는 최첨단 산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러닝시스템은 한국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수출도 하는 대한민국의 효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교육부를 중심으로 이러닝 코리아를 살펴볼 예정인데요, "2016년 이러닝 코리아"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저와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몇 년 사이에 IT 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입니다. 2016년 이러닝에서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접목한 이러닝시스템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닝 정책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VR, AR 등을 활용한 최신 이러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 과학축전에서도 VR과 AR 체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게임이나 오락이 아니라 교육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였습니다.


 게임이야, 공부야? 즐거운 학습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집중도와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연구도 있지만, 종이책 중심의 세계에서 새로운 학습도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학생들이 디지털 도구에 너무나 익숙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에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 이러닝 코리아에서도 교육부에서 선보였던 디지털 교과서가 지금은 어떻게 변화되었을지 무척 궁금해서 가장 먼저 찾아 보았습니다.

 

2013년에 취재했던 이러닝 코리아에서 선생님께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학교 수업을 하는 시범을 보이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불러오고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태블릿 PC에 직접 입력하여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교육부의 최이레 staff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교과서의 장점은 아무래도 생생한 동영상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위의 사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와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누르면 관련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뉴스가 재미없다고만 생각한다면 수업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살펴보고 입체적으로 공부하는 가운데 금방 재미있는 뉴스로 변화될 것 같습니다. 저도 보고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정보를 찾거나 검색할 때는 태블릿 PC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익숙한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딱~ 맞는 학습도구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자판이 나오죠? 디지털 교과서는 실시간 정보 검색과 즉각적인 작용, 반작용의 반응이 가능해서 디지털 교과서와 학습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때 숙제를 해 오면 선생님은 큼직한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셨는데 답을 맞히면 아래 그림과 같이 "잘 했어요."라는 팝업이 뜹니다. 그런데 답을 못 맞히면 당연히 "다시 생각해보세요."라고 뜨겠죠? 이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전략게임처럼 정교화된다면 많은 학생이 태블릿 PC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깜박하고 숙제를 안 한 학생들이 아침 등교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숙제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걸으면서는 스마트폰 사용은 절대 아니 돼옵니다. 너무너무 위험하답니다.

 


​집에서는 휴대전화의 앱으로도 간단히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습을 집에서도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는 세종시만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한 학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디지털 교육부의 미래 기대가 되시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여러 번 언급하며 미국의 교육도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디지털 교과서와 교육제도가 세계의 모범이 될 미래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우수한 대학 강의를 무료로 들어요.

 

 

교육부에서는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 강의(Course)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2015년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6년 39개 대학이 연말까지 130개의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며, 2016년 9월 현재 약 12만 건 수강 신청되었다고 합니다.

국가 평생교육진흥원 최재완 실장님은 케이무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 주시면서 "무료"라는 단어를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매우 솔깃했고요, 또 제가 가고 싶은 대학의 강좌도 개설되어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최재완 실장님께서는 케이무크의 다양한 나이 및 학력 분포도를 보여주셨습니다.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고른 수강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제가 깜짝 놀란 것은 70대 이상의 수강생이 0.7%나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도 책 읽기를 즐기시는데요, 이번 기회에 케이무크를 소개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는 특별히 제한이 없었지만, 케이무크는 반드시 가입하여야 합니다. 가입은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하실 수 있으며 굉장히 간단합니다. 가입신청이 완료되면 가입 시 기재한 이메일 주소로 URL 주소를 보내주는데요, 그것을 눌러서 활성화하면 됩니다. 쉽죠?

​제가 희망하는 대학교가 있어서 저도 클릭해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대학교처럼 수강신청을 하여야 하고, 또 수강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강 기간 내 원하는 교수님의 강의를 다 들은 학생에게는 교수님께서 이수증도 주신다고 합니다. 굉장한 선물이죠? 무료로 공부도 하고 이수증도 받고요.

저는 공학계열에서 금오공대 박준영 교수님의 열역학 강의를 수강해보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주시는 이수증이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스마트 교실에서 펼치는 무한 상상 전자칠판~
 

2013년 이러닝 코리아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바로 전자칠판이었습니다. 선생님으로서는 분필을 만질 필요가 없고, 다양한 수업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요, 저와 같은 학생은 공부가 더욱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2016년 이러닝코리아에서는 2013년보다 전자칠판 부스가 매우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전자칠판이 소개되었는데요, 분명히 발전된 요소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우선은 양옆으로 길이가 굉장히 길어져서 이 분할된 칠판 사용을 할 수 있고요, 또 화질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선생님은 더욱 다양한 교과목에서 수업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학생으로서는 칠판에 인터넷이 결합하여 있어서 무한히 상상할 수 있는 더욱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전자칠판을 통해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학생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학 시간에 문제풀이에서 실수한 부분도 재검토를 통해서 실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부모님들은 무엇을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일석이조일 것 같습니다.

 

이번 2016년 이러닝 코리아에서는 두 종류의 전자칠판이 소개되었는데요, 위의 사진 왼쪽에 프로젝트를 활용한 전자칠판과 오른쪽의 TV 모니터 형 전자칠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TV 모니터 형 전자칠판이 더욱 뚜렷한 화질을 보입니다.


주식회사 오맥스 송장현 차장님께서는 위의 사진의 TV 모니터 형 전자칠판은 장시간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고 전기가 많이 사용되는 반면에 프로젝트를 이용한 전자칠판은 열이 발생한다거나 전기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으나 눈부심이나 그림자가 생긴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에 보시는 전자칠판이 바로 프로젝트 형 전자칠판입니다. 그림자가 보이시죠? 전자칠판은 장점이 많고 스마트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선두주자이지만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의 사진은 TV 모니터 형 전자칠판입니다. 선생님이 앞에서 설명하셔도 그림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상훈련(VR)으로 지게차 자격증에 도전해요.

 

산업 통상자원부에서 시범 보이는 신기한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보시는 것이 바로 지게차 학습도구입니다.

오래전에 어머니가 운전면허 시험 보기 전에 운전 학원에서 운전 연습하는 컴퓨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운전을 하는 것처럼 핸들 연습을 하고요, 마주 오는 차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 피할 수도 있어야 하는 운전연습용 모니터를 연상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가상현실을 통하여 지게차를 연습한답니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세요. 신기하죠? 가상현실을 통하여 무엇이든 연습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교육의 현실을 이곳에서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직접 지게차를 운전하기 전에 이런 가상현실을 통하여 지게차 작동 원리를 배우고 연습을 한다면 그야말로 누구나 원하면 배울 수 있고, 내가 사는 곳이 어디일지라도 교육에서 장애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교육의 질은 쏠림 현상보다는 점점 균형적인 모습으로 변화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생각도 해 봅니다.

저는 2016년 이러닝 코리아를 취재하면서 미래의 교실에서는 역사를 배울 때는 삼국시대의 모습이 가상현실 속에서 펼쳐지고, 천체에 대해 공부할 때는 마치 태양계에 서서 화성도 만져보고 태양도 만져보고 자세히 살펴보는 그런 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미래의 교육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무엇을 기대하든지, 기대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6년 이러닝 코리아의 멋진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파이팅 대한민국 교육부"를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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