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팩토리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내일의 의학도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내일의 의학도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내일의 의학도를 위해




과거의 축적된 경험과 기록이 있어야 지식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지식을 후세에 전달하는 것이 곧 교육이겠죠. 그렇다면 과거의 축적된 경험과 기록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곳이 도서관, 박물관 등이겠죠?

도서관과 박물관도 담고 있는 콘텐츠에 따라 달리 부르기도 합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는 평생교육자료만을 담은 전국 최초의 ‘주제전문도서관’이 있습니다. 또한 서울 중구에는 농업에 대해서 알려주는 농업박물관이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각 기관에서 어떤 콘텐츠를 담고 있는가에 따라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에 다녀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은 대한의원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한제국 시대 의료 중추기관이 바로 대한의원이었다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의원 본관으로 사용됐고, 광복 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었다가 현재는 의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층은 사무용도로 사용하고 있고, 2층이 의학박물관입니다. 저기 위에 시계탑이 보이죠. 시계탑 전시실은 평일 오전 11시, 오후 4시 2회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인원 15명 내외로 제한하고 있고, 전화나 현장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에서는 ‘출산, 의학이 되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출산은 가족 모두에게 축복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면서 가정의 구성원이 되고,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게 되니까요. 
하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하기 전의 출산은 위험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사극을 보면 출산을 하다 산모와 아이가 위험을 겪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출산 위험은 고스란히 여성의 몫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로 출산과 의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전시는 ‘순산을 기원을 기원하다’, ‘병원에서 아이를 낳다’, ‘엄마와 태아의 40주간의 동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부부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를 난임이라고 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13호(2016-13)에서 난임의 통계가 있어 잠시 안내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13호,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의 원인불명 난임 현황과 정책과제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단되는 대상가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21만 명으로 매년 20만 명의 난임자가 발생하고 있다네요. 난임자 중 여성은 201년 16만 1천명인데. 지난 10년간 무려 65%나 증가했답니다. 남성은 4만 9천명으로 2배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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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에도 시험관 아기 국내 첫 탄생 성공이란 전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난임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난임으로 고통을 받고 있죠.

의학박물관을 둘러보는데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직접 체험도 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현장학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하더군요.



의학박물관에는 예전에 쓰였던 의료기구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위 기구는 태아 흡입 펌프라고 합니다. 태아의 머리를 당겨 출산을 돕는 장비라고 하네요. 옆에는 트라우베형 청진기도 있었는데, 태아의 심장소리를 듣는 청진기라고 합니다. 20세기 초반에 사용된 청진기라고 하는데, 트라우베형 청진기를 보니 의학 발달의 속도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의학박물관에서는 동의보감과 우리나라 출산 풍습도 함께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출산관련 풍습 중 산모에게 금기되는 풍습은 토끼고기를 먹으면 안 되고, 문어를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토끼고기를 먹으면 아이의 눈이 붉어지고, 문어를 먹으면 머리숱이 없는 아이가 태어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지금 보면 웃긴 풍습이지만 그만큼 조심하자는 뜻도 있었겠죠.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졸업증서가 보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증서라고 합니다. 의학도를 꿈꾸는 학생에겐 이 졸업증서가 일반 졸업증서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의학박물관 한켠에는 작은 진료실이 있었습니다. 의사 가운을 입고 진찰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구에겐 의학을 전시한 박물관이겠지만, 의학도를 꿈꾸는 학생에겐 자신의 미래가 될 곳이라는 느낌을 받는 곳이겠죠. 시내 중심부에 있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내일의 의학도를 꿈꾼다면 선배들의 발자취를 탐구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김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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