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볍씨를 볼 수 있는 곳 ​고양 가와지 볍씨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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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볍씨를 볼 수 있는 곳

​고양 가와지 볍씨 박물관

 

선사시대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주식이 되어온 쌀, 그런데 실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은 1991년 일산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고양시 대화동 성서마을 옛 가와지마을 터에서 발견된 5천년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벼농사의 역사 등과 관련한 다양한 사료를 전시해놓은 농업테마 박물관입니다.

 

가와지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주엽동의 경계지역으로 옛날 이곳에 큰 기와집이 있어서 있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가와지터의 토탄층에서 선사기대 유물들과 함께 고대볍씨 12톨이 발견되었는데 박물관에는 5,020년전 신석기시대의 가와지볍씨와 3,000년전 청동기시대의 가와지볍씨를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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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전경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랗게 확대된 가와지볍씨모형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해설사님의 친절한 설명이 시작되는데요, 1991년 가외지볍씨가 발굴되기 전까지는 한반도 벼농사의 시작이 청동기시대로부터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고양 가와지볍씨의 발견으로 인해 그보나 훨씬 이전인 5020년 전 신석기시대 한강문화권을 중심으로 벼농사가 이루어졌음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발견된 가와지볍씨에서 DNA를 추출하여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5천년전 선조들이 재배하고 주식으로 삼았던 가와지볍씨를 실제로 만날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가와지볍씨 모형

 

전시실 통로의 선사시대 석기와 관련한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도착한 제1전시실 ‘고양가와지 유적실’은1991년, 5020년 전 가와지볍씨가 출토된 대화리 가와지마을 발굴현장을 1/50로 축소하여 재현한 공간으로, 가와지유적 중 5020년전 신석기시대와 3000년전 청동기시대의 가와지볍씨를 비롯해 주먹도끼, 토기 등이 관련 사진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통로의 선사시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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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실

 

제1전시실을 지나 제2전시실 ‘선사시대 농경생활’은 한국 선사인들이 의·식·주와 농경생활을 중심으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았던 삶을 엿보는 전시실로, 빗살무늬토기, 선사시대 농경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신선기, 청동기, 철기시대 등의 농경환경을 재현한 모형을 보며 해설사님의 재미있는 퀴즈도 있어 관람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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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전시실

 

제3전시실 ‘조선, 근대 농경문화’는 한강문화권의 중심인 고양시 벼농사와 농경생활문화상을 고양시민들이 기증한 농기구들과 생활용품들과 함께 전시하고 있는데, 어린 시설 시골 할머니댁의 부뚜막, 외양간을 재현하고 있어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외에도 야외 전시장에는 가와지볍씨 포토존과 조선시대의 측우기, 혼천의 등을 재현해 놓고 있어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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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부뚜막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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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외양간 모형

 

※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오시는 길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695(원흥동 471-10/농업기술센터 내)

관람시간 하절기 3월 ~ 10월(09:30~17:30) / 동절기 11~2월(09:30~16: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지하철 3호선 원흥형 4,5번 출구(도보 5분)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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