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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축제가 시작되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또 하나의 축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지난 2월 9일부터 25일(총 17일간)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어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까지 전세계인과 하나가 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5일, 폐회식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지만, 전세계인의 축제 동계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엠블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 세 지역에서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다. 경기종목으로는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이 있다.
동계패럴림픽의 역사
동계패럴림픽의 역사를 살펴보기에 앞서, ‘패럴림픽’의 의미를 알아보자. ‘패럴림픽’이란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와 ‘Olympic’을 합성하여 만든 용어로 국제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IPC)가 주최하여 4년 주기로 개최되는 대회를 말한다. 처음에는 하반신 마비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최된 올림픽이었지만,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동계패럴림픽은 1976년 스웨덴 오른휠츠비크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01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International Paralympics Committee)의 상호발전 협약 체결에서 ‘올림픽 개최 국가는 반드시 패럴림픽을 동반 개최한다’라는 조항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린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동계패럴림픽 역사는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은 1992년 프랑스 티니-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후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1998년 일본 나가노,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2010년 캐나다 벤쿠버 그리고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패럴림픽까지 총 7회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했다.
대한민국의 동계패럴림픽 수상실적을 살펴보면,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LW12-1)에서 한상민 선수가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0년 캐나다 벤쿠버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단체전에서 두 번째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위한 힘찬 파이팅 모습
이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의 활약 역시 기대된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 선수가 2018 부오가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국제대회인 ‘2018 키사칼리오 오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전망을 밝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진지하게 준비하는 모습에서 승부의 세계를 떠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줄 것을 확신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경기종목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총 6개이다. 알파인 스키는 올림픽과 달리 장애유형에 따라 시각장애, 입식, 좌식 3개의 경기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세부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인데 시각장애, 입식, 좌식으로 경기등급이 나누어져 있으며, 마찬가지로 세부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일정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이다. 아이스하키는 하지장애가 있는 남녀선수들이 참가하며, 스케이트 대신 퍽의 하부통과가 가능한 이중 칼날 썰매를 사용하는 경기로 동계 패럴림픽에서 매우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스노보드는 상지장애와 하지장애로 분류되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휠체어컬링은 동계스포츠 인기 종목인 ‘컬링’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정비하여 만든 스포츠이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기대 및 바람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또 하나의 축제가 평창에서 펼쳐진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만큼 전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관중들의 응원이 기대된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패럴림픽이 개최된 만큼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선수들이 안전에 유의하며 멋진 경기를 펼쳐주었으면 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www.pyeongchang2018.com/ko/paralympics/index)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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