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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은 교육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제도뿐만 아니라 교육 기자재, 교육용 콘텐츠 등도 세상의 변화에 맞춰 첨단화, 전문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래 스마트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요, 이런 교육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교육 기자재 박람회, 교육용 IT 콘텐츠 페어, 랭귀지월드, 문화예술·체육 교육박람회 등 4개 분야의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여 교육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보여준 이번 박람회에는 총 130여 개의 교육 관련 업체 및..
날씨가 꽤 춥죠? 한파주의보까지 내린 날에는 온몸이 꽁꽁 얼었다가 따뜻한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방에 누워 피곤을 풀고 있는데 문득 '옛날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집을 따뜻하게 만들고 살았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여러분도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을 거예요. 우리가 생활하는 집과 땅에 대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러 제가 향한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토지주택박물관입니다. 토지대장, 토지주택거래문서, 고지도와 지적도 등 토지와 건축에 관한 약 5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토지주택박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문박물관입니다.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성곽을 쌓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집을 짓는 토목건축기술은 국가의 ..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 이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의 눈은 1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선택형 수능시험이 시행되면서 작년의 입시 결과에 의존하여 판단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혼란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내가 가진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지, 본인의 적성과 꿈을 키우려면 어떤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막막한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를 열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16개의 4년제 대학이 참가하였습니다. 특히 14회째인 올해 정시 박람회에는 그동안 참가하지 않았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함..
편지 봉투에 붙어있는, 그림이 그려진 작고 네모난 종이. 우표를 생각하면 이렇게 사방 수 센티미터의 종잇조각이 생각나는데요. 우표는 원래 우편요금 선납의 목적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우표가 본래의 목적을 넘어 한 국가의 역사·문화·예술·자연 등을 널리 알리는 수단으로 점점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집품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표현된 다양한 그림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우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만 총 2,700여 종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우표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보고 만지고 느끼는 우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우표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박물관 입구에 도착하니 '작은 네모 속 커다란 세상과 만나다.' 라는 글이 보이네요. 어떤 세..
평소 상상을 자주 하는 편인가요?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고 하죠. 그래서 요즘은 교육에서도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상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이나 교육으로 많이 길러진다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도 많이 있는데요. 새로운 것, 경험하지 못한 것을 자주 접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높다고 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국 과학관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작된 작품을 전시하는 '무한상상 과학여행' 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과학 관련 10개 기관이 제시한 대규모 과학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입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연과학, 천문과학, 창의과학..
'점자'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문자라는 것은 아시죠? 직접 점자책을 보지는 못했더라도 대부분 점자에 대한 약간의 상식은 가지고 있을 거예요. 저는 작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점자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요, 나라에서 어떤 연구소에 맡겨서 만든 것이 아니라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열정과 희생으로 한글 점자가 탄생했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점자로 된 훈민정음이 바로 훈맹정음이랍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어 주었듯이 박두성 선생님은 훈맹정음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의사소통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의사소통의 수단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도구로서 문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점자. 한글 점자를 만든 박두성 선생님은 어떤 분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한글 점자가 만들어졌는..
'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수포자'란 '수학 포기자'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학년을 막론하고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라고 하는데요. 저 역시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약한 과목이기에 항상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답니다. 학문의 기본이고 대입에서도 중요한 과목인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고 포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수학에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하고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생들의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찾아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한 수학 축제, '제3회 수학문화축전'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학체험교실,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수학토크콘..
'학교'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사전을 찾아보니 학교란 '일정한 목적하에 전문직 교사가 집단으로서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라고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교'하면 '공부'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고 하는데요. '교육'이란 것이 많은 부분 공부를 가르치거나 배움으로써 이루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지 공부를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학교가 해야 할 역할은 너무나 많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가진 꿈과 끼를 길러주고 미래를 설계하는 곳도 학교이고,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도 학교입니다. 그래서 학교는 행복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행복한 학교란 어떤 학교일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를 찾아가봤습니다. 꿈, 끼, 행복이라는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