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잉고래] (15)
교육부 공식 블로그
주말 나들이 어디 가시나요? 우리 가족은 지난 주말에 인천시 부평에 위치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기후변화가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체험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기후변화 체험관으로 가보시죠! 인천 부평구 장제로에 위치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1층은 기후 온난화, 주제 영상. 2층은 녹색 기차, 지구를 위한 약속, 지구를 위한 실천, 기후변화체험실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영상과 체험주제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기후변화체험관 체험기 체험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사운드 펌프로봇'이란 이름의 작품입니다. 기후 변화 체험관 앞에 웬 기계작품일..
청명하고 맑은 가을입니다. 자고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했는데 요즘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바람도 선선해서 무언가를 배우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때마침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학부모 교육을 한다고 하기에 기쁜 마음에 참석하였습니다.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 박연자(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학교폭력상담사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사) 은가비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의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는 평일 오전이라 그렇게 많은 학부모님이 참석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강연 내용과 학부모님들의 집중으로 어느 강연보다 화기애애하고 호응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질이란? 자녀 ..
인천 남구 청소년 융합과학 체험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인천 남구 청소년 융합과학 체험전에 아이와 다녀왔습니다. 3일간 열리는 짧은 동네 행사이지만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폭넓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소 체험해 보기 힘든 과학을 우리 동네로 생활 속으로 끌어온 뜻깊은 행사였습니다.더불어서 아직은 아마추어 느낌이 풋풋하게 느껴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14팀이 경연을 펼친 문화 공연도 있어서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였답니다. 저도 학부모로서 미소 한가득 품고 체험하였는데요. 과학과 예술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과학 체험전 이야기입니다. 융합과학 체험전 프로그램 체험기 이번 체험전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했던 점은 보기만..
저녁 늦게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우리 큰 아이는 책 읽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1학년 1학기 때에는 아이와 함께 등교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서 무엇이 고민인지,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지 알 수 있었는데, 요즈음 퇴근도 늦고 바쁜 일 핑계로 주말이면 피곤하다고 쓰러져 있는 잠꾸러기 아빠입니다. 미안한 마음에 "그래, 요즘 공부는 재밌어?"라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읽던 책을 덮고 잠시 저를 지그시 바라봅니다. 이윽고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1학기보다 좀 어려워지긴 했는데, 어려워서 재밌어요."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어려운지 물어볼까 하다가, 아이가 1학년 2학기에 무얼 배우는지 모르는 무관심한 아빠의 현실이 떠오릅니다. 세상 모든 아빠가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엄마에게 물..
방송인을 꿈꾸는 아이의 진로 체험 어디가 좋을까? 여름 방학 동안 체험학습 많이 다녀오셨나요? 산이나 들, 바다 어디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 바로 체험학습 공간일 텐데요. 우리 집은 이번에 방송인을 꿈꾸는 아이의 진로 체험과 호기심 충족을 위해서 KBS 한국방송을 다녀왔습니다. 볼거리 배울 거리가 가득한 방송국 견학홀 탐방기입니다. KBS 한국방송 견학홀 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 본관에 있는 구 KBS 견학홀이 지금은 KBS 온(On)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어 'On Air'의 'On'과 우리말의 '온'을 본떠서 만든 그 이름 만큼이나 견학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 열려 있는 체험관이랍니다. 우리 집처럼 10인 이하의 개인 가족이라면 예약 없이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방송국이 여러 곳..
새 식구 물고기가 왔어요! 큰애가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조그만 컵을 조심스레 갖고 집에 들어옵니다. "엄마!!~ 나 친구한테 구찌 받았어요!""응? 구찌? 그게 뭐야?" 큰 아이는 컵을 자랑스럽게 내밉니다. 컵 안에는 조그만 물고기 두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아빠! 한 마리는 남자고 다른 한 마리는 여자야. 왜 그런 줄 알아? 외롭지 말라고 내가 두 마리 달라고 했어. 잘했지?"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뭔가를 선물 받았다고 전화 통화로 얘기는 했었는데 그게 물고기인 줄 몰랐었네요. 막상 받고 보니 조금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식물도 매번 키우다 죽기 일쑤여서 잘 안 키우는 우리 집에 물고기라니. 키우다 덜컥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아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됩니다. 솔직히 물고기 키우는 게 번거롭..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가 "요즘 뭐 힘든 거 없어?" 입니다. 아이가 학교 학업은 잘하고 있는지 친구들과 관계는 좋은지 매번 궁금한 게 아빠의 마음이죠. 지난주 질문에서 아이의 대답은 '수학이 좀 어렵기도 재밌기도 해요.'이었습니다. 올해 1~2학년 수학 교과서가 바뀌면서, Storytelling이 도입되어 수학이 재미있고 즐거워 졌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는데 바쁜 직장생활로 함께 풀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수학 익힘책을 풀어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달라도 너무 달라진 수학 예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아빠의 어릴 적 초등학교 수학책은 이름도 '산수'였습니다. 단순 수식의 풀이에 초점을 맞췄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그러한 수식의 풀이에 익숙..
다들 이번 여름 휴가계획은 세워놓으셨나요? 우리 가족에게는 매년 가는 여름휴가인데도 올해는 특히나 새롭게 느껴집니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부쩍 많아진 아이 학습에 대한 부모로서의 관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휴가 하나라도 어떻게 하면 교육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게 부모 마음입니다. 그렇게 올해는 뭔가 색다른 여름휴가 이벤트를 생각해 보다가 휴가철 외국현장 학습을 떠나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을 데리고 외국에 나간 적이 없는지라 오랜 비행시간을 잘 앉아있을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여행 중 만나게 되는 인내의 과정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되어 함께 준비해서 떠나보았습니다. 현장 체험학습 신청서 작성하기 우리 집은 여름방학이 아닌 기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