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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아주 사소한 고백이 곧 힐링”- 교과부·현대해상·청소년폭력예방재단제1회「아주 사소한 고백」카운슬링 콘서트 개최 - 교육과학기술부, 현대해상,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8월 30일(목) 19시 서울컨벤션 일루미나홀에서 청소년들과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제1회 카운슬링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개요 ◇ ‘청소년들은 말할 곳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전개되는 프로젝트◇ 사소한 비밀에서부터 심각한 고민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스토리를 엽서와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공유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 7월 한 달 3,000건이 넘는 청소년의 사연이 접수될 정도로 큰 호응 ❍ 이번 개최된 콘서..
최근 국민요정 피겨 선수 “김연아” 선수가 교생을 나가서 더욱더 화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교생실습입니다. 사실 학교 현장에 있고, 교생시범학교에 근무하다 보니 올해는 정말 많은 교생을 만나고, 많은 교생의 수업을 볼 수 있었던 저에게도 행운의 해입니다. 사실 외부인에게는 “교생” 하면 낭만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직에 있는 사람에게 교생은 “낭만”보다는 치열한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보일 수도 있고,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일입니다. 교생을 거쳐 교사가 된 지금. 교직이라는 곳 안에서 들여다보는 교생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두려움으로 시작한 첫 교생 물론 아이를 좋아해서 시작한 교대 생활이지만 “가르친다.” “아이를 대한다.”는 것에 최초의 시작이 바로 교생입니다. 그전에는 과외 등 1..
나눔이 있어 더 풍성한 추석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 바로 '추석'입니다. 이날만큼은 모두들 모든 일과 시름을 잊고 가족들을 만나러 귀향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낸 뒤 음식을 나눠 먹고 풍속놀이를 하며 가족의 품속에서 사랑과 행복을 느낍니다. 이러한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8일 '배나사'(대표 이준석) 용산 교육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지난 해 추석 때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멘토링 봉사 단체인 '공신'(대표 강성태)이 활동중인 관악구 청소년자활지원관을 ..
교사는 여유직? 천만의 말씀! ‘교사’라는 직업의 특성을 떠올리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세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금새 ‘철밥통’ ‘여유직’ ‘육아휴직’ ‘신붓감 1위’ ‘방학’ 이 뜹니다. 교사는 그 자체로도 가치 있지만, 안정성과 복지라는 현실적인 이유로도 인기 있는 직종이지요. 저 역시 사범대생으로서, 이러한 현실적인 측면이 많은 격려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세요? 어느 직업과 다름없이 승진을 거듭할수록 교사사회의 경쟁 역시 훨씬 치열하고 복잡해 진답니다. 대한민국 학교현장의 승진체제는 2급 정교사 → 1급 정교사 → 교감 → 교장이라는 단일화된 틀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체제에서 살아남고 “교장이 되려면 교육을 포기하고 영혼을 팔아야 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교육계에 떠돈 적이..
그 어느 해보다 뉴스에서 날씨에 관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 2011년 여름입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찜통을 넘어 그야말로 가마솥 더위로 찜질방을 무색케 하고 있고, 비가 왔다 하면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그야말로 들이붓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은데요, 수재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올 여름의 이러한 엄청난 재앙과 같은 날씨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기사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며 그 청사진을 완성시키기 위해 무더위와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려 합니다. 가까이는 당장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입학 전형부터 불과..
“파란색 점퍼입니다.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노락색 우산입니다. 나무와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조회 시간. 10분 이상의 시간을 방송을 통해 분실물 찾아주기에 할애하고 있지만 이도 부족하다. 운동장 앞 아이들이 드나드는 입구 유실물 센터에 한 달간 있으면서 주인을 애타게 기다렸음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방송까지 해서 찾아가길 호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운동장이나 복도에서 잃어버린 물건에만 해당된다. 각 교실에는 “주인을 찾습니다.” “주인님 저 좀 데려가 주세요.” 등 갖은 글귀의 주인을 찾는 분실물 함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찾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교실에서도 시간이 남을 때 유실물 함을 가져오게 해서 “이거 누구 거니? 이거 주인!”하..
2011.04.26 화요일 청운 중학교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습니다. 청운 중학교를 넘어서, 이 지역에 다니는 중학생이나 학부모님들 중, 고은미 선생님의 이름 석 자를 모르는 분이 과연 있을까요? 고은미 선생님께서는 1980년도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에 학교를 두루 다니시며 국어를 가르쳐오신 유명한 국어 선생님입니다. 또, 선생님은 오랜 경력만큼이나 특별한 국어 수업 방식으로 명성이 자자하신 분입니다. 오늘 저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는 우리 학교의 국어 선생님, 고은미 선생님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려 합니다! 아울러 다른 선생님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고은미 선생님의 국어 노트와 독특한 수업 방식을 소개해 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학년 초, 고은미 선생님께서는 어마어마한 두께의 국어 노트를 만들어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