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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까지 세계로 수출하는 대한민국 원자력

대한민국 교육부 2010. 9. 24. 15:07



   대한민국 = 원자력 안전 강국
 

지금 여러분께서 보신 몇 장의 사진은 지난 '9월 10일 원자력 안전의 날' 행사에서 상영된 영상물의 일부 입니다. 이날 보여준 동영상은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노력과 사명이 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게 만들었는데요. 짧은 영상 속에서 코 끝이 찡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자력 안전의 날' 은 1994년 9월 10일, 정부가 '원자력안전정책 성명' 을 발표하면서 지정되었는데요.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된 지 는 50년정도 되었지만 원자력 안전의 날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어요. 

이 날은 원자력시설의 설계에서부터 건설과 운영, 방사선안전관리, 원자력 안전인프라 등의 전 분야에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증진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 포상하여 원자력안전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격려하는 의미가 컸는데요.  이 날에도 많은 분들이 표창과 훈장을 받으셨어요.

이 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이 보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들, Science Communicator가 되다.
 

'원자력 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원자력 안전 종사자들만의 축제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저는 7개의 전시부스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원자력’ 관련기관의 업무내용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하나로'의 구조도 알게 되었지요.

▲ 원자력 안전의 날 행사장 전시부스

▲ 1/3 로 축소된 모형 '하나로' 와 정호군


행사장에는 ‘하나로’의 실제 모습을 1/3 축소시킨 모형이 있었는데요. 옆에 서있는 ‘정호’ 군과 비교해보니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규모도 가늠해 볼 수 있었답니다. 이 모형의 세 배정도의 크기인 기계에서 여러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료용 동위원소' 를 생산할 수 있다니 참 신기하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연구원분들은 유독 '정호' 군에게 관심을 보이셨는데요.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원자력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Science Communicator의 역할도 톡톡히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죠~. "감사합니다"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분들과 박정호군
 
이렇게 해서 2시간 정도의 행사가 끝났는데요. 저는 그동안 원자력 안전의 날을 잊고 살았지만 앞으로 매년 9월 10일 '원자력 안전의 날' 을 잊지않고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분들이 안전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방사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고 계시기에 우리의 생활이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원자력의 관련기관
 

올 상반기는 여느 때보다도 ‘원자력’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원자력에 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원자력’ 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 ‘원자력’ 을 검색해 보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 문화재단.... 등등의 무수한 원자력 관련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 수많은 기관들의 기본 업무차이는 무엇일까요? 제가 관련기관과 역할을 안내해드릴께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안전규제
한국수력원자력(주)
                ↑ 발전소 설계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수력원자력(주) (http://www.khnp.co.kr)」는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발전소를 설계하는 곳과 정비해주는 곳이 필요하죠? 발전소를 설계하는 곳은 「한국전력기술(주)」 이고, 발전소를 정비해주는 곳은 바로 「한전KPS(주)」과 같은 회사랍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안전관리겠지요? 발전소를 운영하는데 안전에 관한 부분을 규제해주는 기관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http://www.kins.re.kr)」이랍니다. ‘킨스’ 라고 부른답니다.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는 국가 원자력안전망의 구축을 위해 종합규제지원패키지(IRISS)를 개발했어요. IRISS는 원전의 신규 도입국을 대상으로 규제인프라 구축에 관한 기술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규제기관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기준을 바탕으로 개발한 패키지인데요.

원자력 시설의 계획에서부터 설계, 건설, 시운전, 운영 및 해체에 관한 30년 이상의 KINS의 규제경험을 통하여 완전하게 입증된 컨설팅 서비스랍니다! 이번 UAE와 요르단 원자로 건설 및 운영의 전 단계에 이 IRISS도 같이 지원되었어요. 다시말해, '원자력 기술+안전관리'가 함께 수출된 것이지요.

 
우리나라가 원자력 강국임을 IRISS를 통해 다시한번 입증할 수 있었는데요.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는 지난 2008년에 IAEA가 지정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를 설립하여 원전 도입국의 국제요원 양성을 위한 기본과정, 고급과정, 실무과정으로 구성된 단계별 맞춤식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현재 중동/아프리카, 아·태지역 훈련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는 「KINS-KAIST 국제 원자력 안전 석사과정」을 운영함으로서 안전규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전기의 생산뿐만 아니라 의학, 농업, 공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원자력 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많이 들어보신「원자력 문화재단(http://www.knef.or.kr)」입니다. 

원자력문화재단의 경우 '원자력 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직원이 직접 일일교사로 학교수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이 외에도 원자력 문화재단은 각 시도별로 원자력 체험전과 같은 행사를 주관하여 학생들의 ‘원자력’ 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아주는 행사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 2010. 9. 16. metro - 원자력문화재단 직원 일일교사 참여 기사

 
마지막으로 세계속에 한국의 원자력 기술을 알리고 전문가 양성과 공공외교를 담당하는「원자력국제협력재단(http://www.konicof.or.kr)」이 있답니다. 이곳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암치료실행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와 저개발국가의 암진단 및 치료를 후원하는 사업 '희망의 날개' 를 운영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가수 '김현철' 씨가 희망의 날개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주시고 계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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