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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길지 않은 여름방학이지만 여유있는 체험활동 재미가 한창입니다. 방학 기간 중 20일을 체험학습으로 짜뒀다는 5학년 학생도 있고, 집 근처 교육문화행사는 대부분 예약했다는 4학년 학생도 있더군요. 박물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에서도 역사, 음악, 과학,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덕분에 '무료' 체험 기회도 넓어졌습니다.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방학 무료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되었는데, 그 중 이라는 독특한 분야에 초등생 자녀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물감과 붓이 주재료인 미술학원에서는 접해본 적 없던 '미디어아트(Media Art)'를 체험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재료삼아 컴퓨터 속에서 탄생하는 미술 작품을 체험했던 시간입니다. 미디어아트는 '과학과 미술이 합..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새 학년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입니다. 가정마다 한 학기 동안 아이한테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무엇인지, 혹은 집에 와서 제일 신나게 떠들어댔던 화제는 무엇인지 학교생활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제가 이번 학기에 초등 4학년 딸과 친구들을 통해 가장 생생하게 들었던 이야기는 바로 ‘스포츠클럽 데이’였습니다. 6월 둘째 주 ~ 셋째 주에 3학년 ~ 6학년 각 학년별로 진행된 스포츠클럽 데이가 있었습니다. 5월 초 가족 한마당 운동회도 했는데, 얼마 안 있어 또 계주 선수 선발 얘기며 발야구 얘기가 나와 의아했죠. 작년 같았으면 중간고사 준비로 웃음이 사라졌을 시기인데, 올해는 중간고사는 사라지고 ‘스포츠클럽 데이’가 생긴 덕분에 문제집 덮고 마주 앉아 흥미진진하게 학교 얘기 나누는 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며 '생태감수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자녀교육 키워드로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자연 속에 발 딛고 서서 나무도 만지고 나비도 바라보며 오감 체험을 함께하는 생태체험은 아이들 역시 좋아하죠. 그런데 아이가 생태체험을 한다고 하면 엄마는 나무이름 알려주기에 바쁘고, 곤충 몸 구조 들여다보며 뭔가 지식을 채워오기 바라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경기도 안양시에서 진행하는 에 참여해 보니 생태체험에서 얻어가야 할 것은 단순한 지식만이 아니었더군요. 초등 4학년 아이와 함께 한 하천생태체험교실에서 하천의 풀과 꽃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니 자연과 환경에 새록새록 다른 면들이 보였습니다. 하천생태체험, 엄마도 알고가면 좋은 배경지식 하천생태체험은 대부분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루어집니다..
여름이 다가와서일까요? 요근래 축제와 행사가 한창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댄스 무대도 보여주고, 통쾌한 스포츠 한판승부도 벌이고, 알쏭달쏭 과학 체험도 어우러진 현장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청소년'이라고 하니 더욱 격려를 보내고 싶더군요. 6월의 어느 토요일, 경기도 평촌의 중앙공원에는 청소년들이 만든 무대가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안양시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동과 참여로 구성된 '제16회 젊음의 축제' 현장에서 스포츠 경기, 문화예술 무대, 체험 어울마당까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움직였죠. 건전한 놀이문화와 소통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청소년 활동이 지역사회와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단체, 동아리 활동 통한 건전한 참여 활동 각 지역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교육사업만이 아니라 청소년 지원 활동..
과학 대중화 확산과 우수 과학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2012 경기과학축전' & '제11회 안양 사이버과학축제'가 지난 6월 2~3일 이틀간 열렸습니다. 교육혁신도시 안양에서 펼쳐진 경기도 대표 과학 행사와 더불어 10회에 걸쳐 발전되어 온 안양의 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품격 높은 과학축제의 장이 되었는데요. 다녀온 소감은 한마디로 이번 축제의 슬로건처럼 '꿈, 상상, 미래로 가는 과학 디지털 체험'이었습니다. 특별행사인 뮤지컬과 인터넷 중독진단 및 상담창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풍성했던 경기과학축전 현장. 슬로건이 말해준 그대로 꿈도 키우고, 상상의 날개도 활짝 펴보고, 미래도 바라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과학 분야 접하며 꿈 키운 계기가 되길 이번 축..
교육 정보에 관심 없는 학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신문이 오면 교육 기사부터 들춰보고, 교육에 관한 정보라면 잡지며 특강까지 하나라도 더 찾아보려는 적극성을 보입니다. 초등 4학년 자녀를 둔 저 역시도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와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매일 들러 보도자료와 공지사항을 통해 정책도 파악하고, 교육자료도 찾아봅니다. 그러던 중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 '홍보자료마당'의 '공지사항'에 매주 올라오는 '진로정보 발행'이라는 게시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는 3월에 처음 출발해 10호 넘게 발행되고 있는 진로 정보지로, 초등용과 중등용이 따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올라와 있고, 학교 게시판에 올려주거나 가정통신문으로 전달하는 학교도 많습니다. A4용지 2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
들떴던 새학기 분위기도 차츰 안정되는 시기입니다. 5월 초 체육대회가 있어 학교에 다녀온 엄마들은 잠깐이지만 교실 속 아이들 모습, 친구들 틈 내 아이의 표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4학년 아이의 '고학년' 생활을보니 저학년 때 습관이 긍정적으로 실천되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간 아이의 학교생활을 한자리에서 검토해볼 수 있는 자료로 '학생생활기록부'가 떠올랐습니다. 학생생활기록부는 졸업한 이후에만 볼 수 있는 걸로 아는 학부모가 많은데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에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재학 중에도 언제든 열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문서출력은 졸업과 동시에 가능해요. 그전에는 문서출력은 할 수가 없고 온라인상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 [창의적 체험활동] 2012년부터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
요즘 학교마다 매해 '학교폭력예방주간'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매년 글짓기와 그림, 표어 대회를 열어요. 작년에는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쓰도록 했는데,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교폭력예방'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아이와 함께 글짓기 자료를 같이 찾아보고 신문기사도 스크랩 해보았습니다.그 덕분인지 3학년 때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흔한 예방책밖에 못 쓰던 아이가 4학년인 올해는 '밖에서 뛰놀며 친구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혼자인 친구한테 손 내밀자' 등등 생각의 폭이 한결 넓어진 것 같아 보람찬 시간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엄마인 저 역시 '뻔히 다 아는 내용'이라 여기던 자만심이 창피할 정도로 학교폭력 대처와 예방책에 대해 톡톡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 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