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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직접 투표로 노벨평화상 뽑자”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기조강연 수 억 명의 세계인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직접 투표하는 날이 올 수 있다. 2030년에는 10억개의 드론이 날아다닐 것이다. 20억개의 일이 사라지는데, 정확히 말하면 과업(task)가 사라지는 것이다. 앞으로 20년 동안의 변화가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한 모든 변화 보다 더 큰 변화가 온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그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강연했다. "앞으로 20년 엄청나게 변할 것" 프레이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마지막 날 ‘미..
내 삶의 쉼표를 더하다, 강화도 여행이란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글을 읽은 적 있다.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역시 강화도이다. 강화는 내가 자주 떠나는 여행지이다. 스무 살이 되어 처음 자전거 여행을 떠난 곳도 강화였다. 아무래도 강화가 집에서 가깝고 다리만 건너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이랄까. 그러나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의 강화는 천혜의 요새로 불렸다. 예성강, 임진강, 한강 등 3대 하천이 흘러들어 물살 흐름의 변화가 잦고 선박 운항이 힘든 지역이다. 또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넓게 펼쳐진 갯벌로 인해 상륙할 곳이 극히 한정되어 외세의 접근이 어려웠다고 한다. 세계 5대 갯벌, 동막해변 강화로 가는 길은 매년 변하고 ..
감성과 그림으로 생각하는 창의적 습관 비주얼씽킹 비주얼씽킹의 시대 / 등원중학교 2016년 8월 20일 토, 대전 KT 인재개발원 나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꾸면서 음악을 공부했고, 25년간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교과목보다도 더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 현재에는 공립중학교 교감의 직책을 7년 동안 맡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창의·인성교육현장포럼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교감으로서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마치 구세주처럼 눈에 띄는 공문이 있었고, 누구나 참여형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내용이 참 좋아서였다. 2011년에 재직하던 학교는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은 사랑입니다” 한강희 울산 개운초등학교 교장 해마다 졸업생들에게 멋진 붓글씨로 좌우명을 써서 선물하고, 또 전교생의 가정에는 가훈을 통한 인성교육에 매진해온 교사.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천하면서 ‘청백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한 울산 개운초등학교 한강희 교장을 만났다.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한 획, 한 획 정성을 다해 붓글씨를 썼다. 학생 수가 많은 해엔 하루 2시간씩, 족히 넉 달 여 이상을 이 작업에 매달렸다.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좌우명과 가정에서 정한 가훈을 직접 붓글씨로 써서 선물해 오고 있는 울산 개운초등학교 한강희 교장(59). 옥동초등학교 재임시절부터 써주기 시작한 좌우명은 어느덧 1,30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이후 가훈까지 직접 ..
유전자 조작기술로 암 치료한다 세계 최초로 면역세포 활용한 '킴리아' 허가 ‘꿈의 항암제’라 불리는 백혈병 치료제가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전 세계 의료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 면역세포 항암제 ‘킴리아’ ⓒ Novartis 첨단 기술 전문 매체인 뉴아틀라스(Newatlas)는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세계 최초로 항암 유전자 치료제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치료효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난다면 암 치료 방법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기사 링크) 악성 소아 백혈병 치료에 처음 사용된 면역세포 항암제 노바티스社와 미 펜실베니아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항암제의 이름은 킴리아(Kymriah)다. 모든 암에 적용..
거꾸로 수업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요즈음 교육의 흐름은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능동적이면서도 활발한 의사소통을 매개로 하는 학생 참여형 배움수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수업혁신을 통한 미래 핵심 역량 강화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조하고 있다. 단편적 지식전달 수업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학습하여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의미 있는 수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40분 수업의 시간과 공간을 온전히 되돌려 주는 수업 즉, 요즈음 말하는 아이들의 ‘배움’이 일어나고 수업을 통해 자신 삶의 변화를 느끼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며 오늘 즐겁고 행복한 수업을 통해 내일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쓰레기 재활용의 한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다. 나는 스물 ..
디지털 기반의 '1인 맞춤형 교육 시대' 열릴까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올해 5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해더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약 3만 명의 주주들 앞에서 “내가 어리석었다”고 공개 고백을 한 것이죠. 그는 “구글의 탁월함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며 “기회가 있었을 때 기술주를 더 많이 샀어야 했다”고 후회했습니다. 구글 주식을 매입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모두 날려버렸다며 아쉬워한 것이죠. 버핏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을 사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너무 멍청했다”며 투자자들에게 후회의 뜻을 전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IT 기업입니다.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더불어 ..
“선생님을 아이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육자치와 학교자율화’는 ‘선생님을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첫걸음이다. 교육부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자세로 교육청과 학교현장의 교육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얼마 전 주말, 어느덧 애 엄마 아빠가 되어버린 대학 친구 가족들을 집에 초대했다. 교육부에 근무하다 보니 직업병이 되어버렸는지, 그중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버린 두 친구에게 귀동냥을 하고자 이런 저런 얘기들을 물어본다. 현장 교원으로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 기대만큼 새로운 교육정책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내비친다. 어려운 학생에게 보살핌과 배움을 준 이야기를 할 때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눈빛에 생기가 돌지만, 곧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