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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변화가 바로 아이들의 변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16. 07:00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작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올해 2년째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평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고 그 시행 방법 또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지역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년째임에도 아직은 생소하게 들리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이며 이를 통해 교사나 학생, 학부모가 이 평가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참고자료 : 2010 교원능력개발평가 바로알기(교과부,서울시교육청),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2011년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 기본계획(교과부 2011년 1월), 교원능력개발평가 모형 개선 방안 발표 보도자료(2010.12.14)
 
 
 

1. 도대체 ‘교원능력개발평가’가 뭐야?


교원 평가에는 모든 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모든 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선생님에게 실시되고 있는 승진자 선별을 목적으로 하는 ‘근무 성적 평정’, 성과급 지급자 선별을 위한 ‘성과급 평가’와 작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있습니다. 즉,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 평가’의 새로운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실시해야 하지?


-우리나라 교원의 질적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사회 변화에 맞추어 재직 중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또한 2003년 각 나라의 교원정책을 비교분석하였던 OECD 교원정책검토단에서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2003년 OECD 교원정책검토단 권고사항>

한국의 교원제도는 우수 자원이 교직에 입직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반면, 지속적으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제가 부족함.

 

3.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갑자기 도입된 제도인가요?


아닙니다. 작년에 전면시행되기까지 10년의 논의과정이 있었습니다. 교원평가제는 2000년 교직발전 종합방안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도입이 논의되었으며, 그 후 2005년 48개교를 시작으로 매년 시범학교를 확대, 운영하였습니다.
 

4. 그럼, 누가 평가를 하고 누가 평가를 받나요?


학교 교육활동을 담당하는 교장, 교감과 모든 교사, 즉 모든 교원이 평가를 받게 됩니다. 특히 교원에게 기대되는 교육활동 전반에 대하여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즉, 교사는 학생에 대한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영역 등에 대해 평가를 받고, 교장이나 교감은 학교 경영활동 영역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5. 평가의 종류는 다양한가요?


그렇습니다. 평가에 참여하는 주체에 따라
동료교원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구분합니다.
 

6. 그러면 평가자의 익명성은 보장되나요?


그렇습니다. 공정한 평가가 진행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니까요. 온라인 평가를 할 때에는 최소한의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도록 하고 이로 인해 누가 누구에게 어떻게 평가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도록 암호화되어 처리됩니다.
 
특히 학부모에게 설문지가 전달될 때에도, 응답지를 밀봉하여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수거함 등을 통해 직접 학교 평가관리자 선생님에게 전달되도록 합니다.
 

7. 그럼 전면시행이 된 작년에는 평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나요?


그렇습니다. 평가가 완료된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국의 평가대상 학교 총 11,406개교 중 사립 특수학교 등 3개교를 제외한 11,403개교가 평가에 참여하였습니다.(*전북 103개교는 시행중 중단)

<참여율 현황>


8. 작년과 올해에 있어서 평가방식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작년 대비 달라진 점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음과 같은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평가모형 개선 핵심내용>

달라진 점
• 학부모만족도조사 대상 및 내용 간소화
- 전체 교사 → 필수(교장․감, 초등담임)와 선택(그외 교사) 구분
- 현재 7~10문항 → 3~5문항으로 축소
• 동료교원 평가자 구성상 교장․감 중 1인, 수석교사․부장교사 1인등을 포함한 3인이상 구성
• 학생만족도 조사 참여학생, 학급별 무선표집 허용
새로운 점
• 동료교원평가 시 교원별 ‘자기진단자료’ 제시 적극 권장
• 학부모만족도조사 시 NEIS와 연계한 인증․평가시스템 구축

 

9. 교사나 학생, 학부모들이 평가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사이트나 자료들을 알려주세요.


우선 사이트는 'http://tf.edunet4u.net'라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네트워크 사이트입니다. 여러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http://bit.ly/nrOCOu 라는 사이트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사이트인데요, 여기에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홍보하는 브로슈어가 실려 있습니다.
 

10.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서 무언가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각 지역이나 학교에서 평가제를 수용하는 분위기에 따라 학교는 학부모가 학교의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교원들은 수업준비에 더 충실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들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모습들은 학교와 학부모, 교원과 학생 등 교육주체 상호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학교에 대한 신뢰 제고로 이어져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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