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교육부가 연세대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12.5일부터 12. 14일까지 연세대에 학사 관련 현장점검 및 특정사안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장시호와 같은 학칙을 적용받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체육특기자 6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시호를 포함하여 115명의 체육특기자가 재학 중 3회 이상의 학사경고를 받았음에도 대학이 제적 처리를 하지 아니한 학칙 위반 사례를 적발하였습니다. 1998년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한 장시호(유연)는 재학 중 3회 학사경고로 당시 학칙상 제적 대상자이나 2003년도 8월에 졸업하였습니다. 또한, 8회 이상 경고자가 11명이나 되고, 7회 4명, 6회 11명, 5회 21명, 4회 27명, 3회 41명이었습니다. 교육부는 법률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2월 22일(목),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2016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가졌는데요. 이번 행사는 진로교육의 발전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교원을 격려하고, 진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이 학교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구학교의 운영사례, 성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는 '초·중등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특정 학년 또는 학기에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로서, 올해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에서도 체계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시범·협력학교를 운영하면서 연구와 동시에 일반화 가능성을 검증하는데 주안점..
"4-H회 활동을 하면서 농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어요. 농업 분야가 미래에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생활의 기본이 되는 산업임에 틀림이 없고,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어요."(안준영 단양중 2) 야생화를 기르고, 모를 심으며 농촌 체험에 나선 학생들이 있습니다.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맛보며 노동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자연과의 교감이 어려운 도시의 학교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충청북도 단양중학교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4-H회'활동을 통해 다양한 농업 관련 진로체험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4-H의 이념인 지, 덕, 노, 체를 생활화함으로써 올바른 인격을 함양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단양이라는 지역의 특..
"저는 보건수업시간에 담배에 대한 수업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담배에는 안 좋은 성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금연광고도 직접 만들어 봤거든요. 저희 아빠가 담배를 피우시는데, 항상 아빠를 보면서 안 피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담배가 얼마나 안 좋은지, 또 어떻게 금연할 수 있을지 아빠한테 알려드리고 싶어서 수업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강지연 창천중 2학년) 과거 학창시절, 형식적인 보건수업에 지루함을 느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 중심의 수업이 이어져왔기 때문일겁니다. 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풍토도 이러한 교육 환경조성에 한 몫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창천중학교의 보건수업은 그간의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했습니다. 학생들의 목..
삼국지를 즐겨 읽었던 소년은 커서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되고 싶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국내 최고기업 삼성전자에 입사했고 신입사원 때는 최우수 고과를 받았고 남보다 1년 빨리 대리 특진도 했습니다. 최고기업의 초일류 사원으로 잘 나가던 그는 5년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삼국지를 즐겨 읽었던 소년은 커서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되고 싶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국내 최고기업 삼성전자에 입사했고 신입사원 때는 최우수 고과를 받았고 남보다 1년 빨리 대리 특진도 했다. 최고기업의 초일류 사원으로 잘 나가던 그는 5년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3개월만에 70만 조회수를 기록,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초일류 사원, 삼성을 떠나다’의 저자 장수한(31)씨는 제도와 규범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학교에서는 이론과 기초를 배우고 기업에서는 심화실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실무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말합니다. 본교는 2014년에 도제교육 시범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2015학년도부터 현재까지 금형분야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기반 조성, 직무분석을 통한 NCS 기반 도제 교육과정 개발, NCS 기반 도제 교육과정 적용을 통한 산업 현장 적응력 강화라는 3가지 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3가지 과제를 구현하기 위하여 산일체형 도제학교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금형도제과정 참여 학생·학부모·교사의 마인드 함양교육, NCS ..
커피 향이 솔솔 납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엉클커피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서 지역사회에 대해, 특히 지역 내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년 바리스타 교육 뿐 아니라 공연 기획 및 지원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소개를 듣자 엉클커피가 좀 더 궁금해졌습니다. (주)엉클컴퍼니(엉클커피) 유병준 대표는 사회복지를 전공한 후 학교 밖 청소년을 고용하고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엉클커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엉클커피는 2015년 여성가족부형 예비 사회적기업에 지정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 대여와 상담, 직업교육, 공연 등 다양한 활동과 ..
교육과정’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연상되나요? ‘국어’, ‘수학’과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 사람도 있고, ‘교과서’가 연달아 생각나는 분도 계시겠지요?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초·중등 교육정책에 대한 기본 틀을 제공합니다. 학생·학부모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책임이 막중하고, 무엇보다 학교 현장을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육부를 통틀어 현장 교사 출신의 전문직들이 가장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부서이기도 합니다. 교육과정정책과 초·중등 교육과정 정책의 총괄 부서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과의 가장 기본적인 일은 교육부 모든 정책의 근간이 되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지난 2015년 9월에는 창조경제 기반 사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