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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의 길, 다시 한번 고려해봐요! 본문
늘어나는 학교 밖 청소년 여러분,
조금 더 고려해보면 어떨까요?
- 전문상담 받으며 2주이상 고려하는 <학업중단숙려제>도입-
최근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많습니다. 중대한 결정인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잘 알아본 다음에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함께 학교밖으로 떠나는 청소년의 수를 줄이기 위하여 「학업중단 숙려제」를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것이 더더욱 반갑게 들리네요.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업중단의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 및 학부모에게 Wee센터 (클래스),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의 외부전문 상담을 받으며 2주 이상 숙려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절차 >
학업중단율이 높은 고등학생에 대하여 올해 6월부터 우선적으로 실시되는 숙려제는 청소년기에 신중한 고민 없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으로, 숙려기간 중 출석 인정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 고교 학업중단학생 현황 >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개인・집단 상담, 심리검사 등 학업 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학업중단 이후 겪게 될 삶의 상황을 안내받고, 여가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원하는 두드림 존,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
교과부와 여성가족부는 이 학업중단 숙려제의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교과부는 학교장 책임하에 대상학생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고, Wee센터 등의 우수 사례를 보급하며, 여가부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및 학업중단 이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학업중단 숙려제 시행으로 고등학생의 학업중단률이 10%이상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2011년도 시범 실시 때 상담한 학생 2,073명 중 369명(17.8%) 자퇴의사 철회했다고 하니, 효과를 기대해볼만하지요? 신중한 고민과 당당한 선택으로 행복하게 웃는 청소년들로 가득한 교육현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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