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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토론 참 쉽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4. 7. 24. 13:00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배워요
토론 참 쉽다!!!
피라미드 토론 I 두 마음 토론 I 신호등 토론 I 가치 수직선 토론 I 포럼연극

홍천교육지원청에서는 "토론 참 쉽다."라는 주제로 학부모연수를 시행하였습니다. 학부모지원센터의 학부모전문가 문용희 씨는 학부모에게 토론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 무겁게 느끼는 토론의 고정관념을 깨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이 연수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강사님은 현재 오안초등학교 최고봉 선생님의 교육 기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강사님의 열정적인 토론의 세계로 빠져 볼까요?

 

강사님이 오늘 토론수업의 진행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마음의 부담, 설렘과 떨림 속에서 그럼 시작해 볼까요? 

첫 시간은 둘씩 짝을 지어 옆 사람에게 나를 소개합니다. 세 단어로 나를 표현하는 시간은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 자문하게 됩니다. 머릿속으로 나를 정리하여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이 활동은 진정 자기 이해의 시간이군요.


잠시 후에는 '무인도에 갈 때 가져갈 4가지'를 주제로 종이에 내 생각을 적었습니다. 내 생각을 적은 후 먼저 옆 사람과 1:1로 나누었습니다. 가져갈 물품은 구체적으로 적었고 분명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의 합의로 8개의 내용을 4개로 선택합니다. 

'1 : 1'토론이 끝나면 '2 : 2'가 되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개의 모둠이 될 때까지 규모를 키워가며 토론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개의 모둠이 남아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진지하게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 여러 장의 내용을 보면서 서로 무인도에 가장 필요한 물건을 고민합니다.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내 생각만 내세우지 않고 가장 현명한 생각을 뽑아내려고 노력합니다.


이 토론은 피라미드 토론입니다. 토론참여자가 점점 많아지는 역피라미드 모형으로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이며,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 좋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대 개인의 토론이지만, 점차 집단 대 집단의 토론으로 발전하지요.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합의하려는 모습에서 배려와 깊은 수용의 자세를 봅니다. 토론은 언쟁이나 말싸움이 아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인격적인 대화 방법이군요.  


두 마음 토론을 알아볼까요?

갈등하는 생각을 참여형 토론으로 표현하는 재미있는 토론이 있네요. 이것이 두 마음 토론입니다. 두 마음 토론은 '천사와 악마' 토론이라고 합니다. 억압받는 심리를 발산하고,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요. 이 토론은 1 : 1 찬성 반대 토론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요. 두 사람이 판결자를 사이에 놓고 토론을 합니다.

 

주제는 "학원에 갈까, 친구랑 축구 시합을 할까?" 

한 친구는 학원가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고 한 친구는 오늘 친구랑 축구시합을 하며 놀고 내일부터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의견입니다. 판결자는 양쪽 이야기를 듣고 갈등을 겪습니다. 토론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판결자가 결심하면 토론은 종료됩니다. 그리고 판결자는 승패를 가리고 근거를 청중에게 말해줍니다. 이 토론으로 자기의 생각을 올바로 판단할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잘 들어야 하므로 경청이 훈련됩니다.

 

신호등 토론을 알아보아요

신호등 토론토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여주면서 토론교육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가벼운 토론이네요. 신호등 색깔을 이용해 토론에 접하게 합니다. 논제에 대해 토론자는 찬성(초록), 반대(빨강), 중립(노랑)의 입장을 색깔로 표현합니다. 토론의 필수요소인 '왜냐하면'이라는 이유를 말하도록 합니다.  

초등학생에게 '아침 활동을 자율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에 대해 입장을 묻습니다. 찬성자에게 의견을 들어보고, 반대자의 의견도 들어봅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 활동으로 소극적인 사람도 자기의 의견을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고 한 줄 압축의 훈련도 가능해지는군요. 집에서 자녀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활동으로 활용하여 자기의 생각을 나타내면 좋겠어요.

 

하얀 거짓말& 검은 거짓말

여러분은 선의의 거짓말이 어느 정도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치 수직선 토론수학과 도덕과 국어를 융합한 토론입니다. 가치 수직선 토론은 말 그대로 수직선 위에 자신의 찬성/반대를 수치로 나타내는 토론 방법이지요. 내 생각은 어느 정도인지를 강도를 통해 알아보는 자기 측정의 시간이군요. 가치 수직선에서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찬성의 정도가 세지고, 왼쪽으로 갈수록 반대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수직선 위에 표시한 정도를 가지고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토론자는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나의 도덕성을 수치를 통해 좀 더 깊이 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포럼 연극(Forum Theatre)은 아우구스토 보알(Augusto Boal)이 창시한 대표적인 연극 형식 중의 하나입니다.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이라고 하네요. 말(言) 위주의 '토론'보다 실천적 '행위'가 중심이 되는 연극입니다. 문제를 포함한 상황을 연극으로 표현합니다. 문제 해결방안을 구두로 제시한 후 제시한 해결방안을 연극으로 적용합니다. 적용결과 새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합니다.

 

오늘은 남편이 집안일을 하나도 도와주지 않아서 힘든 아내가 남편에게 이야기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여 남편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직접 나와 시연을 합니다. 남의 행동을 보며 나 자신을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모습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토론에서 이런 힘을 발견하다니 놀랍기만 하군요. 

 

토론에 참여한 학부모님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덕원에 사시는 최은정 씨는 "토론은 너무 어렵고 부담스럽다, 지루하다, 재미없다 등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벽을 쌓았어요. 이번 토론을 통해 내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참교육이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생활 속에서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모을 기회가 된 것 같아 참 기쁘다."고 이야기합니다. 

 

"토론 참 쉽다." 에 참여한 내 생각 모으기 

토론이란 주어진 의견에 찬성과 반대로 자기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았던 제게 이번 교육은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생각을 깊게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내 생각만을 주장하지 않으며 남의 생각도 살펴볼 수 있는 지혜로움을 익혔습니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의견 나누기를 함으로써 서로를 알아가는 참교육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토론 학습 지금 가정에서 시작해 보세요. 생각이 커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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