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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수학 난이도 '적정화'하고 실생활 내용 강화

대한민국 교육부 2015. 3. 18. 15:44

수학 난이도 적정화하고

실생활 내용 강화!

-제2차 수학교육 종합 계획 발표-

 

여러분은 어떤 과목이 가장 어렵고 싫으신가요? 
1순위로는 보통 수학과 영어가 가장 많이 꼽히는데요.

 

특히 수학 공부는 한편으론 재미있지만 정말 머리 아프게 하는 공부이기도 하죠.
하지만 수학 과목이 점점 더 흥미로워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학 과목의 학습량과 난이도는 낮아지고, 실생활과 관련 있는 내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거든요. 또 2018년부터 고등학교 선택과목에는 실용수학과 경제수학도 새롭게 생긴답니다.

 

교육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수학교육 종합 계획’을 발표했어요. 수학 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5개년 계획(‘15~’19)으로,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이 목표입니다. 

 

1. 수학의 학습량과 난이도 적정화
올해 9월 수학과 교육과정 개정이 고시될 예정이고 통과가 되면 2018년 3월부터 시행합니다. 이 개정을 통해 수학의 학습량과 난이도를 적정화하고, 유용성과 실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재미있어지는 수학 공부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최소한의 핵심 성취기준을 제시하는 대신, 교육 과정을 벗어나 과도하게 심화된 내용을 평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 표와 같은 내용이 수학교과서에 나온 다는 건데요.
문제풀이 위주가 아닌 실생활 속에서 수학의 실용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예시. 주제 중심의 고등학교 수학교과서 모형 연구(황선욱 외, 2014)

 

 

실용수학, 경제수학 등 과목 신설 예정
학생들이 수학 공부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등학교 선택과목에는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가 신설될 예정이에요. 또 통계교육은 생활 속에서 자료를 수집·분석·해석하는 활동 중심으로 개편됩니다.

 

 

2. ‘결과 중심’ 평가 아닌 ‘과정 중심’ 평가 강화
교육부는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과 중심의 평가보다 ‘과정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어요.

 

콘텐츠 개발·보급
체험과 탐구 중심으로 수학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매년 수학교사 5000명을 대상으로 수학 연수를 실시하고요. EBS수학 사이트( www.ebsmath.co.kr )를 통해 수업 시간에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예정입니다.

 

대안평가 방안 연구
서술·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등 대안 평가 방안을 연구하고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검증해 보급해 나가기로 했어요. 학생의 학습과정과 성취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건데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아요.

 

 예시. 중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적합한 평가 방안 연구(한국과학창의재단, 2013)

 

 

수학 수업 유형별 평가 실시
스토리텔링과 글쓰기, 프로젝트 학습, 협력적 문제해결 학습 등 수학 수업 유형별로 평가를 실시해 수업과 평가의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학생의 수학학습 성공 경험 부여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자신감을 잃을 때가 많죠. 이런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성공 경험’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자신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는 수학학습나눔교실((구)수학클리닉)을 전국 학교로 확산시키기로 한 건데요. 올해 50곳의 학교를 선정하고 내년엔 100곳, 2017년엔 200곳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학 멘토링 실시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잘하는 학생에게는 수학 심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요. 수학에 대한 학습이 부진한 학생을 위해서는 ‘수학 멘토링’을 실시합니다.

 

심화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의 경우 올해 개정교육과정에서 추진 중인 ‘심화수학Ⅰ,Ⅱ', '고급수학Ⅰ,Ⅱ'와 연계돼요. 수학 멘토링은 동학년 동료, 선후배, 예비교사, 퇴직교원 등 다양한 멘토링 재능기부를 활용해 수학멘토링제를 활성화 시킬 것입니다.

 

 

3. 다양한 교육 인프라 개발
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교사의 수학교육 전문성 신장
수학교사가 더욱 탄탄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적 연수 기회를 확대합니다. 수학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수학수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수 방법을 개발해요.

 

우수 수학교사 인센티브 제공
단위 학교에서 수학교육과 인재 양성에 힘쓴 우수 교사들을 발굴해 ‘수학교육상’을 수여합니다. 수학교육상은 연구 기준과 실적(연수, 연구활동 등) 중심의 평가는 지양하고, 수학수업과 교육에 대한 헌신성 등을 평가해 상을 드립니다.

 

수학 방송프로그램 ‘Ask Math' 확대 개편
'Ask Math'는 자녀의 수학 공부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 강연이에요. 이 방송을 확대 개편해 수학학습과 태도, 수학과 창의력, 수학과 진로, 수학과 영재교육, 수학문화·교양 등 다양한 영역과 주제의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예시. 2014년 YTN사이언스에 방영된 ‘수다학’ 프로그램의 주요 강연 내용

 

 

 

기타 인프라 개발
이외에도 폐교 등을 활용해 지역별 ‘수학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학교·지역·국가 단위로 수학 축제 확산을 지원합니다. 또 연중 하루를 ‘수학의 날’로 제정할 방침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상승하고,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에 수학이 기여하는 바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16(월)조간보도자료(제2차_수학교육_종합계획).hwp

 

3-16(월)_붙임_(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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