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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과학

부서진 돌이 퇴적암이 되는 과정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2. 9. 15:21

부서진 돌이

퇴적암이 되는 과정



■ 무엇이 돌을 부술까?

퇴적암은 지층을 구성하는 암석(돌)으로 부스러진 돌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바람, 물, 날씨의 변화 등에 의해 거대한 돌은 더 작은 형태로 계속 부서집니다. 돌이 자갈로 자갈은 다시 모래로 모래는 흙으로 부서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풍화라고 합니다.


풍화된 작은 알갱이들은 바람에 날리기도 하고 물에 쓸려 흘러가기도 합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이나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는 바람에 풍화된 돌의 알갱이가 바람에 날리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바람이 어떻게 돌을 부수냐고요? 바람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셉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 나무가 뽑히기도 하고, 교통신호등이 넘어지고, 송전탑이 부서지기도 하지요.


▲ 바람의 힘(출처: 에듀넷)


이러한 바람이 계속 불면 거대한 바위도 서서히 부서지게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막의 모래바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은 바람이 모래와 함께 불기 때문에 무거운 모래는 땅과 가까이 바람을 타고 움직이게 됩니다. 이 모래바람이 바위와 만나면 아래쪽에 많은 모래 때문에 바위의 아래쪽이 많이 부서지고 위쪽은 덜 부서지게 됩니다. 이런 바위는 버섯 모양처럼 생겨서 버섯바위라고 불립니다.


▲ 바람이 만든 사막의 버섯바위(출처: 에듀넷)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바위를 부술 수 있는 걸까요? 다음 내용을 살펴봅시다.


▲ 물에 의한 풍화(출처: 에듀넷)


만일 세상에 있는 돌이 바람이나 물에 의해 작은 알갱이로만 변한다면 미래에는 지구의 모든 돌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에는 돌이 작은 알갱이로 부서지는 현상인 풍화도 있지만 그 반대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부서진 돌의 작은 알갱이가 다시 돌이 되는 마법과 같은 과학이야기로 여행을 떠나 봅시다.



■ 풍화된 돌 알갱이가 쌓이는 과정 

작게 부서진 돌의 알갱이는 바람이나 물에 의해 옮겨지다가 어떤 장소에 멈춰 쌓이게 됩니다. 중국에서 바람에 날아온 황사가 집의 마당이나 자동차 위에 뿌옇게 쌓이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바람을 타고 다니던 흙먼지는 바람이 약해지면 더 이상 떠다니지 못하고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계속 흙이 한 곳이 쌓인다면 흙의 양은 점점 많아지고, 누르는 힘 때문에 단단히 다져질 것입니다.


▲ 퇴적암의 생성 과정(출처: 에듀넷)


부서진 작은 돌의 알갱이는 바람에 날리기도 하지만 물에 의해 운반되기도 합니다. 물은 바람보다 더 많은 흙과 모래를 운반합니다. 산에 있는 계곡의 돌은 크기가 매우 크고 날카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들에 흐르는 하천의 돌은 크기가 더 작아지고 둥글둥글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물이 더 아래로 흘러가면 바다로 가게 됩니다. 바닷가의 돌은 더 작은 자갈이기도 하고, 모래가 모여 해수욕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더 작은 알갱이는 갯벌의 흙이 되기도 합니다.


▲ 물에 의해 부서지고 운반된 퇴적물(출처: 에듀넷)


이렇게 물이나 바람에 의하여 부서지고 운반된 자갈, 모래, 흙, 진흙 등을 퇴적물이라고 합니다. 퇴적물은 운반되다가 보통 바람이 약해지거나 물의 흐름이 약해지는 곳에 쌓입니다. 퇴적물이 쌓이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암석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퇴적암이 되는 것이죠.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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