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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생들의 끈끈한 관계 형성 놀이 선생님 백과사전 ‘틀려야 산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7. 6. 14. 16:43




선생님과 학생들의 끈끈한 관계 형성 놀이

선생님 백과사전 ‘틀려야 산다!’


 


이런 때 활용하면 좋아요
어느덧 따뜻한 봄이 되고 아이들은 서로 많이 친해지게 됩니다. 물론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표면적인 관계를 벗어나서 서로의 관심사와 취미, 특기 등 구체적인 것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좀 더 나아가 서로의 꿈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그 출발은 선생님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운 공부 내용을 응용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 방법을 알아보아요




① 이 놀이는 선생님에 대해서 알아보는 놀이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선생님과의 관계 설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선생님에 대한 질문으로 10~15문제 준비합니다.


② 교실을 4개의 구역으로 정합니다. 구역의 이름은 정하기 나름입니다. 예를 들어 해나라, 달나라, 별나라, 꿈나라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사는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하여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예를 들어 질문이 ‘선생님의 혈액형은?’이라면 보기를 4지 선다형으로, 해나라-A형, 달나라-B형, 별나라-O형, 꿈나라-AB형으로 제시합니다.


③ 신호와 함께 학생들은 정답이 아닌 것 같은 구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놀이는 정답을 맞히면 탈락하는 놀이입니다.


④ 여러 문제는 선생님에 대한 문제이고 학생들이 잘 모르는 질문으로 문제를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의 숨겨진 취미는 무엇일까요?) 최후의 1인이 남거나 정해진 문제가 떨어질 때까지 진행하고 종료 시 선생님과 관련된 물건 등으로 보상을 합니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① 교사가 축구 실력이 없어도 학생들과 함께 공을 차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아집니다.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놀이는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끌 수 있습니다.


② 이러한 교사의 놀이 참여는 교사와 학생 간의 끈끈한 라포를 형성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교사와 학생 간의 긍정적인 관계는 1년 학급살이에 매우 중요합니다.

 

4월에 하는 이유
① 내가 가르치는 학생을 아는 것만큼 교사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사와 학생의 위치이기는 하지만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임을 학생들에게 인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① 이 또한, 다른 놀이 활동을 위한 기초입니다. 추후 많은 활동에서 교사도 함께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단순히 친해짐을 넘어서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한 연습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알아보고 서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응용해 보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① 질문지를 준비하여 편지 봉투에 넣고 봉투 하단에 1부터 학생 수 만큼 차례대로 번호를 적어줍니다.


② 그리고 봉투를 나누어 주고 봉투 안에 있는 질문지를 꺼내 적혀있는 질문지를 작성합니다. 적힌 질문은 자기와 관련된 것으로 질문 3-4개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과목,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을 때 등입니다.


③ 다 적은 후에는 다시 질문지를 봉투에 넣어 교사에게 줍니다.


④ 교사는 봉투를 모아서 섞은 후 무작위로 봉투를 나누어줍니다. 단, 학생은 봉투 하단을 보고 자기 봉투일 경우에는 다시 교사에게 주고 다른 봉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질문지 내용을 잘 살펴봅니다.


⑤ 놀이가 시작되면 교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서로 악수를 한 후 질문을 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000을 좋아하십니까?’ 와 같이 질문지에 적힌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2~3가지 정도 합니다. 그리고 그 단서들을 바탕으로 내가 받은 봉투의 주인공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내가 처음에 쓴 봉투를 찾아야 합니다.


⑥ 내가 쓴 봉투와 상대방의 봉투를 다 찾아준 학생은 자리로 돌아와 앉습니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공통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기초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서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에 대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놀이는 인성교육의 기초 자료입니다. 그리고 자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글_ 유철민 같이놀자교사연구회 대표(인천신현초 교사)

출처_행복한교육 2017.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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