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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진화’ 체제를 구축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7. 7. 5. 21:30




자율 ‘진화’ 체제를 구축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 안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민(民), 관(官), 학(學)이 서로 힘을 모아 청소년의 꿈을 찾아주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안산시 시민과 청소년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과 신안산대학교가 함께 ‘제1회 잡아드림(Job我Dream) 안산 자유학기제, 진로 축제’를 개최한 것.

이번 축제는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넘어 민, 관, 학이 서로 협력해 만든 진로교육의 종합판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는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유학기제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직업 세계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대학 학과 체험 등으로 학생들이 필요한 내실화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아울러 다양한 발표 및 행사 시설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게 해 참여도가 높았다.

총 43개의 부스에서 호텔카지노 딜러, 특수분장사, 쇼핑몰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부모님을 위한 강연도 준비됐다. 또한 체험과 수업 간에 잠시 요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었다. 



좁은 교실을 벗어나 안산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함과 동시에 즐거운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꿈을 키울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 대해 청소년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많은 학생이 참가하는 행사나 직업 체험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는 참가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 교사, 체험처 등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학생 안전 확보를 준비했다. 체험별 지도교사를 배정하고 학생들에게는 참여 에티켓을 교육하고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의 관계 기관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쓴 것.

특별히 안산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집중 기간 동안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과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했다. 28개교 6804명 학생들의 안전한 자유학기제를 위해 지역과 협력, 진로체험 생태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산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선생님들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문화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자유학기제의 발전과 학생들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변화하고 발전하는 자유학기제 수업 경험을 공유하는 교사들의 모임도 지원하고 있다”며 “재구성된 교육과정, 학생 위주 수업, 평가 방법 등 자유학기제 수업을 하면서 변화된 교실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자리를 통해 자유학기제는 더욱더 발전하고 안정적으로 안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산시는 자유학기제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학교를 위한 지원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바로 컨설팅이다. 자유학기제의 전문가로 꾸려진 컨설팅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해결책을 마련해 준다.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자유학기제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은 단위학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고의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시의 자유학기제는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발전의 동력으로 ‘자발성’과 ‘안전’을 선택한 안산의 자유학기제는 균형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장과 발전은 민, 관, 학의 협력체제가 전제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자유학기제라는 제도와 교사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함께할 때 아이들의 꿈과 끼가 넘쳐나는 진정한 교실이 완성되지 않을까.


   

글_ 민신태 객원에디터

출처_ 꿈트리 Vol.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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