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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청렴’의 가치, 멀리 있지 않습니다. -세계 반부패의 날 맞이 반부패 주간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함께하는 ‘청렴’의 가치, 멀리 있지 않습니다. -세계 반부패의 날 맞이 반부패 주간

대한민국 교육부 2018. 12. 30. 23:44


12월 9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로 살짝 들뜨기도 하는 12월인데요. 12월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날이 더 있습니다. 매년 12월 9일은 UN이 뇌물, 횡령, 사기 등 부패행위를 척결하기 위하여 2003년에 제정된 ‘세계 반부패의 날’인데요. 세계 반부패의 날을 기념하고 반부패·청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반부패의 날을 전후한 2주 동안 반부패 주간이 운영됩니다. 12월 3일부터 12월14일까지가 반부패 주간인데요.


  올해 ‘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어린이 바른 생활 인형극, 반부패 개혁 국제포럼, 국민 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청렴문화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반부패의 날이 12월 9일로 제정된 이유는 각국이 연루된 부패 문제를 국제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UN 반부패협약’이 2003년 12월 9일 체결된 것에서 비롯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 출처- 국민권익위원회 


  제투명성기구는 각국의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얼마나 부패를 조장하거나 부패한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를 산출하여 1995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 발표된 2017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180개국 중 51위를 기록했습니다. OECD 35개국 중에서는 29위에 머무르고 있어 부패 척결과 ‘청렴’의 가치 확산이 앞으로 주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2017 반부패·청렴 콘텐츠 공모전 ‘참 잘한 선택’ 중 일부. -출처: 국민권익위원회 

 

 난 2015년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되며 반부패 가치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많은 학교들이 ‘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청렴’의 가치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초등학교 저학년 청렴교육 교재


  부패와 비리는 비단 공직자와 어른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수의 학교에서 이용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초등학교 교육자료를 보면 ‘생일날 크고 예쁜 선물을 준 친구에게만 더 잘해주는 친구’, ‘체험학습으로 놀이동산을 갔을 때 줄이 너무 길어 이미 줄을 선 친구와 같이 서려는 행동’ 등 아이들이 충분히 직면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예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계하고 일상에서 몰아내야 할 부패를 자칫 관행이나 융통성이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알게 모르게 행하고 있기도 한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는 일,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부패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일도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부터 부패 없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는 청렴교육을 받고 있는데 어른들이 뒤처질 순 없죠. 반부패 주간을 맞아 스스로도 점검하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함께 고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 듣기만 해도 참 기분 좋아지는 미래입니다.


세계 반 부패의 날을 맞아 청렴하고 책임감있는 국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반부패주간에 열리는 행사들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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