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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 나라마다 달라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0. 10. 25. 10:19
   이탈리아에서 시집 온 ‘귀여운 새댁’
 

여러분은 다른 나라에서 온 여성들이 많이 등장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까? 사람들 중에는 이 프로그램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외국인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이탈리아 여성도 있습니다.

톡톡 튀는 음성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잘 이야기하여 사람들은 그녀를 ‘귀여운 새댁’이라는 이미지로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한국어 실력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너무나 친숙한 느낌 때문에 그녀를 보면 모두들 “오, 이탈리아에서 온 귀여운 새댁!” 하고 부를 것 같습니다.

늘 웃는 얼굴, 맑고 큰 목소리, 재미있고 솔직한 대화 내용, 한국인 남편과의 꾸밈없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고자 하는 모습 등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그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 ‘새댁’은 시어머니에게 높임말을 잘못 사용했고, 혼자서 식사를 했는데도 왜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 나라마다 달라요
 

나이지리아
공항이나 보안이 엄격한 건물에서는 사진 촬영이 철저히 금지된다.
원주민들은 사진을 찍으면 혼이 빠져 나간다고 여긴다.

네덜란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화장실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화장실은 흔히 남성용은 2층, 여성용은 지하에 있다.


뉴질랜드
공공질서를 매우 잘 지키는 편이다. 특히 공항에서는 밀수 및 마약 단속이 엄해서 남의 짐을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관공서에서도 미리 신고하고 찍어야 한다.
음주 운전과 과속 운전에 대한 법규가 엄격하다.

독일
줄서기를 특히 잘하는 나라이다. 줄을 설 때는 앞사람과의 사이를 일정한 거리로 유지하여 불편하지 않게 해 준다.
출입문에서는 습관적으로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하여 문을 잡아주고, 뒷사람은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거리에서 껌을 씹지 않아야 한다.
대화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러시아
공공장소에서는 어디서나 줄서기를 잘해야 한다.
공공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빈자리가 있어도 함부로 앉지 말고 노약자가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몽골
박물관에서 사진을 촬영하려면 요금을 내야 한다.
야외 시장 같은 곳을 촬영할 경우에도 돈을 요구하거나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국
주말에는 영화관이나 식당 등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두세겹으로까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스페인
공중전화로 오래 통화하기도 하므로 뒤에 서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공공장소에는 번호표가 있고, 꼭 한 줄 서기를 해야 한다.
공공 기관을 방문할 때 신발을 구겨 신거나 운동복,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모든 경우에 여성이 먼저 하도록 양보해야 한다.

싱가포르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화장실을 쓰고 물을 내리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쓰레기는 천 달러 이상의 벌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차내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없으며, 애완동물을 데리고 승차할 수 없다.

영국
줄서기가 생활화되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오른쪽으로 서야 하며, 급할 때는 왼쪽으로 지나간다.

오스트레일리아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욕설, 침 뱉기, 방뇨, 쓰레기 버리기를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
도시에서는 11시 이후에는 소음을 내지 않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여성은 남성 앞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며, 남성이 여성에게 함부로 말을 하거나 빤히 쳐다보면 안 된다.
남성도 노출이 심하거나 요란한 옷을 입지 않는다.

타이
불상 앞에서 사진 촬영을 자제해야 한다. 불교 사원은 대체로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고 출입할 수 없다.
공공장소에서 말다툼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며, 남녀간의 애정 표현도 삼가야 한다.

포르투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거리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찍으려면 양해를 구해야 한다.


폴란드
길을 걷다가 어깨가 부딪치거나 발을 밟았을 때에도 공손하게 사과하지 않는 편이다.


프랑스
공중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이고 드문드문 있다. 카페 화장실은 지하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다.
관광지의 원통 화장실은 15분 정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내용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를 맞이하여 만든 초등학교용 글로벌 에티켓 보완 지도 자료에서 발췌했습니다. 첨부파일을 내려받으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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