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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인문학(humanities)’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필자는 ‘사람’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인문학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의 삶에 그리고 우리의 삶에 스며들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인문학이 매력적임을 느끼고 있는데요. 작품 속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간접으로 경험하고,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되며, 또 앞으로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발견하는 과정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일고 있는 인문학의 붐은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현대인들은 왜 인문학을 찾고 있을까요? 학생부터 ..
맛있는 칵테일 지난 달 25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열린 ‘교육+과학 칵테일’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교육과 과학기술 융합정책’ 파워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의미에서 칵테일을 끌어온 만큼 칵테일 쇼로 즐겁게 시작했답니다. 과학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왠지 모르게 거리감을 갖고 있던 저로서는 간담회를 통해 과학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을 재미있게 느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교과부 파워블로거 간담회에서도 과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학 원리를 이용한 사이언스 마술쇼를 보면서 저 또한 마술을 통해 과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2010.12.22 수요일) 오늘도 대한민국은 바쁘게 쌩쌩 돌아가고, 회색으로 탁 막힌 하늘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가 4개월 전, 자연과는 거리가 먼 서울에 이사 올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겨울 방학을 맞이해 학교를 떠난 또 다른 경험과 호기심의 세계에 타는 목마름을 느낀 어느 날, 마침내 그 답답함을 해소해 줄 좋은 공간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 보물 같은 공간은 바로 입니다. 바닷가에 가면 조개껍데기를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연히 주운 돌덩이 하나가 화석은 아닐까? 궁금해하면서 몰래 서랍 속에 보관해놓은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근처 홍제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처음 들어가는 입구부터 멋있는 양철 공룡 모형의 기다란..
융합? 융합이 뭐지? Convergence, 융합, 융합 연구, con-silience, Digital convergence. 여기저기서 들리는 단어 ‘융합’. 도대체 무슨 이야길까? 뭘 융합해야 한다는 것일까? 융합(convergence)기술의 개념을 2002년 처음으로 도입한 미국은 융합기술을 ‘인간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노 기술(NT), 바이오 기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S) 등 네 가지 첨단기술 간에 이뤄지는 상승적 결합’으로 정의했다. 융합기술에 대한 정의는 이러하지만, 단지 기술에서만 융합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융합이란 걸 못했으니까 융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학계에서, 산업 현장에서 왜 '융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 예술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이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오는 9얼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창조와 융합의 시대를 이끌어갈 다 빈치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과학발명품전으로, 다 빈치의 과학적 창조력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탈리아서 직접 공수된 다 빈치 작품 선보여 전시품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된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연구재단이 다 빈치의 스케치를 토대로 피렌체 장인그룹 테크노아트(TEKNOART)와 함께 공식 재현한 과학발명품 모형 60여점과 함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회화작품, 스케치, 편지, 메모장, 다 빈치 노트 등 총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