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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계에 '인성교육'이 화두가 되고있기에 문득 생각이 났다. 내가 다녔던 모교에서 받았던 독특하고 훌륭한 인성교육이 아직도 계속 되고 있을까? 우선 학교 홈페이지를 인터넷으로 찾아봤다. 그런데 놀랍게도 계속하고 있었다. 전화로 확인을 하고 여고 졸업후 41년만에 모교를 찾아 가게 됐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굴레방다리'라고도 불렀다. 나는 서울 중앙여고를 1970년에 졸업을 했다. 내가 입학을 할 당시에는 전기 입시에 떨어진 학생들이 갔던 후기 고등학교였다 한 번 패배를 한 학생들만 모인 학교여서 학생들은 그리 의욕적이지 않았다. 그즈음 설립자인 독립유공자 황신덕 이사장의 아들인 윤형빈 교장선생님이 부임을 하셨다. 경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유학을 다녀 왔다는 그분의 교육관은 확실히..
여러분 2008년 전국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전체 규모를 알고 계세요?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녀도 없는 상태라 사교육비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감하지 못하였는데요, 통계로는 2008년 전국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전체 규모는 20조 9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2007년(20조 4백억 원)보다 4.3%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통계청 : 2008 사교육 조사 자료 참고) 평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3천 원으로 가정 경제 지출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는 데요,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로 명시된것 을 보니 사교육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지, 부모님들이 사교육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고생하는지 조금이나마 인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사교육에 드는 비용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대한민국이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를 하는 사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 몫을 다하는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현명한 인재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합니다. 교육정책의 눈높이를 학생에게 맞춰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 과정과 노력을 중시하는 평가,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는 우리 교육에 담아야 할 가치입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교사, 교육정책 담당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하도록 지원하고, 뒤처진 학생은 도와주어 모두가 함께 전진하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신뢰받지 못했습니다. 사교육비는 좀처럼 줄..
돈 없고 사교육 안받아도 대학 갈 수 있게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다. 20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사교육 시장에서 돈은 곧 교육의 기회를 의미한다. 사교육비 지출이 고소득층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은 각종 실태조사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실제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 약 3만4천 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월 소득이 700만 원 이상인 계층의 사교육비는 월 47만4천 원으로 100만 원 미만 계층(5만4천 원)의 8.8배에 달했다. 이 같은 사교육 양극화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자녀의 학력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학력 차이는 소득 격차와 연결되면서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