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실학자 (2)
교육부 공식 블로그
부모님과 토요일을 함께 보내는 아동들이 많아지면서 ‘토요일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박물관이 최근 몇 년 사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박물관이 역사와 유물 중심의 경직된 이미지였다면 지금의 박물관은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와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마다 전시와 연계하여 구성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별한 주제로 주목받는 이색 박물관의 놀면서 배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들을 찾아가보았습니다. 1. 다산선생과 함께 놀기 - 실학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조선 후기의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
달라진 학교, 달라진 선생님, 달라진 교실-인재대국을 위해 조선 시대 과거제도의 비리가 절정에 치닫던 시기는? 때는 바로 조선 후기, 대리 시험, 시험지 유출 등 과거에 대한 열풍은 지금의 수능시험 못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몇 년씩 성리학을 암기하느라 산에 들어가 세상과 단절하고, 좋은 스승을 찾아 소위 과외를 받고, 입신양명을 꿈꾸던 그때 이러한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은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나라의 인재들이 과거라는 시험에 묶여 재능을 썩히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암기 위주의 시험의 문제점, 그리고 이러한 시험이 인재를 등용하는지에 대한 의문의 제기. 이러한 현실 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등장한 개혁의 인물들이 바로 ‘실학자’입니다. 실학자들이 주장한 것은 ‘공거제’. ‘천거제’입니다. “필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