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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들을 위한 오찬이 열렸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과학인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 과학인재들과 대통령의 대화 현장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대통령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벅차는 소감을 밝힌 서울대학교 김나경양은 대학 입학 후 자칫 풀어질 수도 있었던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한 것은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며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이공계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김나경 양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특별한 노력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대통령은 "처음부터 준비한 것은 없지만, 졸업 이후에 국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라..
2009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학생 참가기②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우리나라에서는 단장 김명환 교수님, 부단장 오병권 교수님과 여섯 분의 참관인, 여섯 명의 대표학생(강태구, 류영욱, 안태주, 이상훈, 임선규, 황현섭)이 참가하였다. 그리고 우리 대표단은 중국, 일본, 러시아에 이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나는 귀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들을 얻게 되었다. 7월 13일 설레는 마음으로 브레멘으로 출발했다. 떨리고 긴장되기도 했지만 지난 6주 동안 집중교육을 받으면서 대표학생 6명이 더욱 친해졌기 때문에 서로 의지가 되기도 하였다. 도착하고 이틀 후면 바로 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차를 빨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였고, 그..
‘2009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학생 참가기 독일 브레멘에서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50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그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경험이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IMO는 각 나라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수학실력을 겨루는 시험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까지는 무려 다섯 번의 시험을 치르는 과정을 거쳤다. 먼저 5월에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1차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이 8월에 KMO 2차시험을 보고 그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이듬해 1월에 열리는 겨울학교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진다. 겨울학교에서 2주 정도 숙식을 하면서 교육을 받고 모의고사를 치르며, 이 모의고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