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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돌이고, 큰 눈에 두 손을 배에 모으고 서 있는 모습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석상은 성문 앞에 서서 위엄을 보이며 주술적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런 돌하르방과 같은 1만여 점의 석조각품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바로 세중 옛돌 박물관입니다! 여러 돌 조각품을 보실 수 있는데 특별하게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박물관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이색박물관이라 생각됩니다. 어디에도 이런 박물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직접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많은 옛 조각품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이곳이 박물관이라는 생각은 잠시 잊게 하고, 자연 속에 담겨있는 석조각품을 보니 감탄사부터 나왔습니..
아직도 박물관 하면 전시된 유물만 관람하는 곳으로 생각하시나요? 경복궁에 가면 빠뜨리지 않고 들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 왕실의 인장 만들기 체험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조선 왕실의 인장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전시유물을 관람한 뒤 인장 만들기 및 편지쓰기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인장은 도장과 같은 말인데요, 원래 인장은 신물로서의 의미가 있을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인장의 구조는 크게 인뉴, 인신, 인면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왕이 사용하는 국새는 도장 상부(인뉴)가 용이나 거북이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사극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인신은 높이 부분인데 왕이 사용하는 인장은 팔이 아플까 봐 인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