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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출신이자 최초의 우주여행객인 데니스 티토가 5년 후 첫 민간 화성 여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티토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회사인 화성인스피레이션재단(IMF)은 태양-지구-화성이 정렬되어 지구와 화성 간 직선거리가 5,800만km로 짧아지는 2018년 1월, 501일 여정으로 2인용 화성 유인왕복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우주기구(ESA)도 오로라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2037년쯤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성으로 가는 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개발된 로켓의 속도로 화성을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년입니다. 그동안 우주선 안..
"24시간 전만 해도 '루테시아'는 아주 먼 곳에 있는 미지의 대상이었지만 '로제타' 덕분에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지난 7월 10일 무인 탐사선 로제타호가 지구에 거대한 감자 모양의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지름 134km의 소행성 루테시아. 이 소행성은 150여 년 전에 발견됐지만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로제타호가 루테시아에 3,200km까지 다가가 자료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은 루테시아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자료들로 우주의 신비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소행성의 질량과 밀도를 보여주는 자료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단서를 전해준 로제타호는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