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PS (7)
교육부 공식 블로그
제가 어렸을 때 내비게이션도 없이 대한민국 지도책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어디론가 떠난 기억이 납니다. 몇 번 헤매긴 했지만 지도 덕분에 다행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지요. 이처럼 우리 삶에 지도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지도는 종이나 책으로 볼 수 있었는데 이젠 GPS를 이용해 인터넷이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현재 위치 정보와 목적지를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지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역사를 알아보고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지도박물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지도를 관찰하고 더불어 우리의 국토를 배워볼 좋은 기회입니다. 볼거리 가득한 야외 전시장지도박물관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야외전시장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제작의 선각..
일주일에 한 번이었던 진로 과목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일주일에 2교시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한 시간이 진로 직업 탐구 시간이랍니다. 청소년에게 직업을 탐구하고 미리 경험해보게 하는 진로교육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군을 알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각자의 꿈을 알고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직업 탐구 시간을 통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가지고 별도의 청소년을 위한 직업 체험 시설을 방문하는 것도 무척 좋은 기회이나 평소에 주변에 있는 곳을 탐방하여 체험하는 일도 특별한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대전은 과학도시로서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은 도시랍니다. 이번 기사는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특별히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밤하늘별에 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회사 업무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여가시간(Quality time)을 갖고 싶은 부모들에게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반드시 챙겨가는 것이 몇 가지 필수품 중 첫 번째는 내비게이션 장비일 것입니다. 내비게이션 장비 하나면 처음 가보는 목적지인데도 신기하게 길을 잘 찾아서 안내하여 줍니다. 또한,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도로상태에 따라서 우회도로도 안내하여 주는 척척박사 같은 내비게이션 장비를 우리는 흔히 GPS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위성 측위 시스템의 약어로서 지상으로부터 22,000km 상공에 떠있는 GPS 위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내비게이션 장비에 장착된 것은 라디..
음료수 깡통만한 인공위성이 있을까요?이 정도라면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고,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나만의 인공위성’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지금부터 약 20년 전에 있었습닏. 바로 미국의 밥 트윅스 교수였죠. 그는 “위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전원, 통신 이 세 가지를 깡통 안에 집어넣으면 인공위성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견은 1998년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일본, 영국 3개국 인공위성 심포지엄에서 발표됐죠. 다 마시고 난 음료수 깡통으로 인공위성을 만든다는 뜻에서 ‘캔샛(CanSat)’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음료수 깡통을 뜻하는‘캔(Can)’과 인공위성을 뜻하는 ‘샛틀리트(satellite)’에서 따온 거죠. 심포..
경복궁의 축 2010년 8월, 조선의 법궁 정문인 광화문이 본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습니다. 복원공사가 시작되면서 일각에서는 “일제가 광화문을 옮긴 축과 본래의 광화문 축이 다른 이유는 자북과 진북이 다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가 악의를 가지고 자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피해의식에 의한 망상이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습니다. 타국을 침략하고 궁궐 정문을 멋대로 옮긴 행위가 악의에서 비롯됨이 아니라는 말은 어떤 근거에 의한 결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제강점기에 행해진 만행이 부당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풍수에 연유한 행위는 아니었다는 말로 알아듣기로 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방위 판별 기준은 무엇인지, 경복궁 축과 자북·진북 사이에 과연 상관관계는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지난 1월 31일 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연세대 의과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의과대 학장을 만나러 왔냐구요? 아닙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인데요. 그렇다면 이날 어떤 일들이 있었고, 대한민국의 과학계의 희망인 젊은 과학자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교과부 장관이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제일 처음 달려간 곳은 바로 줄기세포연구실입니다. 줄기세포 연구실에 들어가기 앞서 김동욱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이 연구실의 상태와 연구상황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줄기세포?? 모든 종류 또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 가능하고,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하며, 스스로 동일한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Self-renewality)이 있는 세포. 질병의 보존적 치료에서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