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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내 꿈을 지켜주는 힘, 든든학자금 본문
지난 24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A 사이트에서 전국 대학생 3637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학생 생활비 조사’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2%가 지난 학기보다 필요한 생활비가 ‘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대학생의 10명 중 7명이 대학등록금 및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전공 과목 공부와 폭넓은 독서활동,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도 부족한 황금같은 시기에 우리 대학생들은 늘 돈 걱정 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의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든든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농촌출신대학생학자금융자 등 3가지의 학자금대출 제도를 시행 중이며, 특히 2011년 1학기부터는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인 '든든학자금' 제도를 도입하여, 재학 중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담은 희망이 찾아온 것은 오히려 형에게서였다. 등록금 납부를 이틀인가 남겨 두었던 어느 날, 형이 한껏 부푼 목소리로 전화했다. “학자금 대출인가 하는 것 받으면 올해에 대학 갈 수 있대!”
학자금 대출. 그것은 희미해지는 꿈에 대한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지금 당장 내기 힘든 등록금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용 있는 정부에서 빌려준다! 그리고 상환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 시기가 아닌 훗날 사회에 진출해서, 그것도 일시 납부가 아닌 차근차근 갚아 나갈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이었다. 상환 기한은 물론 원금과 이자의 납부에 대해서 대출자 스스로 원하는 방법으로 정할 수 있고, 학기 중에 매달 장학금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까지도 갖추어져 있었다. 당장 등록금을 납부한다고 하더라도 생활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간단한 은행 업무조차 해 본 적이 없던 나조차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절차도 복잡하지 않았다. 그저 은행에 가서 문의하면 친절한 부가 설명과 함께 절차를 밟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리 정부에서 주도하는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재정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렇게까지 대출자의 입장에서 제공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이자율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면 그 역시 거짓이리라. 학자금 대출을 받고 정신없이 학교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빚이 있다’는 사실은 마치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것처럼 간간히 나를 불안하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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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그것은 지금 꿈을 향해 내달리는 나에게 단순한 금전적인 빚이 아니다. 꿈을 지킬 수 있는 힘이고,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아직 내 앞으로 남아 있는 대출 상환금. 그것은 단순히 돈을 갚는 것이 아니라, 꿈을 지킬 수 있도록, 그리고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인 것이다.
이 수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훗날, 언젠가는 기어코 내가 꿈을 이루고야 말았다는, 하마터면 잃을 뻔 했던 나의 길을 마침내 걷고야 말았다는 내 수기의 완결을 위해 나는 오늘도, 꿈을 달린다. 학자금 대출이라는 다소 딱딱한 이름을 가진 내 희망과 함께.
/ 박흥규, 관동대학교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라고 니체는 말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곧 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사람은 어떤 고된 상황이든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 그것은 바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일반 아이들과 같은 환경과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아동 복지사가 되는 것이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괴로워하고 있을 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반듯이 나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다독여 주고 따뜻하게 이끌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이러한 꿈은 지방대학 인문계열 장학금을 통해서 한층 더 선명해졌고, 나는 한 걸음 더 꿈에 가까워졌다. 국가 장학금은 나를 다시금 꿈을 향해 날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꿈을 현실로 구현시켜 손에 쥘 수 있을 때까지, 나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양상은, 한남대학교
소득 7분위 이하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대출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후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나누어 상환하는 대출제도입니다. 지난해 5.2%에서 올해 4.9%로 이율을 낮춘 든든학자금 제도는 공부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0년 1학기부터 도입,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든든학자금이란 학자금대출을 원하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실소요액 전액을 대출해주고, 취업 등으로 인하여 일정기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한 시점부터 원리금을 분할하여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만 무려 40만 명에 달합니다. 학자금 정부 직접 대출 제도가 생기기 이전에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7%가 넘었기에 높은 금리와 이자 부담으로 학자금 대출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희소식이지요.
※ 취업 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의 4가지 특징
1. 취업시까지 상환이 유예되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2. 액수에 상관없이 등록금 전액이 대출된다.
3. 취업 후 상환방식으로 금융채무불이행자 발생을 방지한다.
4. 신용등급 제한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표1] 일반 학자금 대출과 든든학자금 비교 ⓒ한국장학재단
[표2] 2008-2011 학기별 대출금리 변화추이
- 등록금 대출 : 2011. 1. 7. ~ 2011. 3. 30.
- 생활비 대출 : 2011. 1. 7. ~ 2011. 5. 30.
- 전 환 대 출 : 2011. 1. 7. ~ 2011. 5. 30.
- 신 청 방 법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 신 청 문 의 :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1666 - 5114)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직전학기 성적 평점 80/100(B학점) 이상 이어야 하며, 가구소득 7분위 이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생활비는 학기당 1백만원(연간 200만원 한도) 대출 가능합니다. 등록금 대출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0일, 생활비 대출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0일까지 이며, 대출신청기간 내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 또는 상담전화 1666-5114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장학앰배서더를 아시나요? 장학앰배서더란 국가 장학제도와 학자금 지원제도를 학내외에 알려나가는 대학생 홍보대사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발빠르게 장학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장학재단에서는 2기 장학앰배서더를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학제도와 학자금대출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이나 고민이 있을 때 지역별, 학교별 활동하고 있는 장학앰배서더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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